“Beckhoff 제품을 사용하면 공정 문제들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안전하게 해결해 고객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이다.”

 

Beckhoff는 IPC, I/O, Motion, Automat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TwinCAT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원활한 제어시스템 기술로 통합된다.

 

Beckhoff Korea 김용성 차장은 2023년에도 신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신제품들은 출시될 예정이며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2022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좋지 않은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점점 더 위축 될 것으로 보이며, 기업들의 투자 또한 축소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국내 산업의 주축이 되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산업의 투자가 축소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다만, 코로나 이후 기후 변화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와 관련된 신재생 분야 및 전기차(2차전지) 분야는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Q. Beckhoff의 주력사업은.

A. Beckhoff는 PC 기반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동화 회사이다. IPC, I/O, Motion, Automat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군은 Beckhoff에서 제공하는 TwinCAT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원활한 제어시스템 기술로 통합될 수 있다.

 

특히, Beckhoff가 개발한 개방형 프로토콜인 EtherCAT으로 다양한 필드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이 가능하다. 동시에 모든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따라서 Beckhoff의 제품을 사용하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조선, 에너지 분야 등 국내외 많은 분야에서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

 

Q. 2022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으며, 2023년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A. 글로벌 원자재 수급 문제로 인해 납기 문제가 이슈 되었지만, Beckhoff Korea는 2021년 매출 대비 약 10% 증가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반도체 및 2차전지 산업 호재에 따른 수요가 많이 증가하며 매출에 기여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2023년에도 Beckhoff의 기술과 능력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들을 보충하고 전문성을 키워, 고객의 니즈를 맞춰나갈 생각이다. 또한, 산업별 BSP(Beckhoff Solution Provider)와 연계하여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신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신제품들도 출시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MX-System’이다. MX-System은 컨트롤 캐비닛이 없는 자동화를 위한 플러그형 시스템 솔루션으로, 방수·방진 설계로 기계에 직접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Q. Beckhoff의 제품은 고객 디지털 전환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나.

A. Beckhoff는 PC 기반 제어를 통해 인더스트리얼4.0과 사물인터넷(IoT) 연결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툴을 제공한다. TwinCAT 엔지니어링 및 제어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빅데이터, 패턴 인식, 전력 상태 모니터링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생산과 엔지니어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는 이제 컨트롤러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간의 분석 및 통신에 사용할 수 있다.

 

TwinCAT Analytics는 프로세스 로컬데이터를, 서버 또는 클라우드 머신 사이클과 동기화하여 저장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가 기록되고 광범위한 분석의 기반이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예측 유지보수 기술을 사용하고 시스템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TwinCAT IoT Communication은 클라우드 통신과 스마트 디바이스간의 소통이 될 수 있도록 공통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또한, TwinCAT IoT는 빠르고 쉽게 구성할 수 있으며 IoT 컨트롤러로서 산업용 PC 또는 임베디드 PC와 함께 사물인터넷과 서비스 인터넷 간의 원활한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공장자동화 시장에서 Beckhoff 제품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예로, 벨기에의 Wienerberger사는 세계 1위의 벽돌 생산기업으로 Beckhoff PC와 TwinCAT을 활용하여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으며 프로세스, 기획,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시스템 운영관리자의 체계적인 교육자료 등 다양한 정보까지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미리 생산의 모든 공정의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시간을 절약하면서 생산이 가능해졌다.

 

Q. 최근 고객 니즈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며, 여기에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A. PC 기반 제어 기술은 현대식 제조 공정에서 구현되는 제반 자동화 기능을 최적화하고 있다. I/O, 드라이브 기술, 안전 기술, 데이터 입력, 상위 시스템 연결, 이미지 처리 작업 등 모든 것이 중앙 제어 장치에 의해 처리된다. 안전 기능이 통합되고 다양한 작업의 증가로 인해 전자 부품이 지속적으로 강력해지고 소형화되었음에도 콤팩트한 컨트롤 캐비닛을 구현하기 어렵게 되었다. 실제로 자동화 기계의 기능 추가로 인해 컨트롤 캐비닛 기능별 구성요소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또한, 캐비닛 간의 복잡한 배선 작업이 필요한 경우, 많은 작업 시간이 소비되기도 한다.

 

Beckhoff는 이러한 배경에서 표준화된 전기 및 기계 인터페이스를 갖춘 플러그인 방식 모듈의 베이스 유닛을 통해 상호 연결되는 모듈형 툴킷 ‘MX-System’을 개발했다. 기본적으로 모듈 방식인 MX-System은 기계 제조업체 입장에서 설계 단계에 필요한 구성요소 수를 대폭 줄여줄 수 있다. 또한, 전반적인 비용 절감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2023년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전시회에도 참가할 계획인데, 어떤 제품들을 출품할지 간략히 소개한다면.

A. Beckhoff는 PC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보유 하고 있다. 그 중에서 제어기가 되는 제품이 바로 PC이며 이번 전시회에 매우 콤팩트한 초소형 ‘IPC C60XX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군들은 82×82×40㎜, 82×82×66㎜ 크기로 멀티코어를 가지고 있다. 최대 4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갖춘 인텔 아톰 CPU 및 유연한 장착 옵션이 가능하여 높은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알루미늄/다이캐스트 아연 하우징의 수동 냉각 장치로 설계되어 장기간 가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최대 55℃의 동작 온도범위와 진동 및 충격에 대한 높은 내구성, 그리고 산업 환경을 위한 모든 표준 기능을 갖추고 있다.

 

EtherCAT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TwinCAT과 EtherCAT의 완전한 통합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 IPC C60XX 시리즈 제품군은 저렴하고 매우 콤팩트하며 유연하게 장착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비용이나 공간 제약이 있는 IPC 기술에 새로운 적용 분야를 열어주었다고 볼 수 있다.

 

Q. 앞으로 계획은.

A. Beckhoff는 PC 기반 자동화 제어의 선두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Beckhoff의 대표이사이자 창립자인 Han Beckhoff 또한 “우리의 임무는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공정을 자동화해서 결과적으로 과거와 비교해 자원과 에너지의 소요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고 강조한다.

 

Beckhoff의 자동화 기술은 생산력 최적화는 물론, 친환경적인 기술이 사용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인류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시킬 수 있다고 본다. Beckhoff의 제품이 효율성을 개선해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목표하는 기후 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