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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포비아 방지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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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포비아 인식 및 화학물질 안전정책 개선을 위한 포럼’이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임이자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민의힘)이 주최하고,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가 주관했다. 임 의원은 개회사에서 “적절하게만 사용할 수 있다면 화학물질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시행한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케모포비아 해소를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유명순 교수는 이날 주제 발표에서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를 토대로, 집단별로 화학물질 및 생활화학제품 등에 대한 인식에 있어 차이점이 보이므로 케모포비아 해소를 위해서는 집단별로 다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이무열 교수는 ‘화학물질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과 방안’에서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건강위해요인 통합관리”를 예로 들며 제품중심에서 인체안전중심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통합 평가 및 예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SBS 의학전문기자 조동찬 기자는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에 대한 언론 보도 현황 및 개선 방안’에서 “정부는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한 설득의 대상으로 고려해야 하며, 언론의 보도준칙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최재욱 회장은 “화학물질 안전 문제는 ‘리스크 제로’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를 목표로 하는 것이 접근법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위해가 어떤 것인지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이 첫 걸음이 될 것이며, 연구회의 향후 활동 및 관련 정보는 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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