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기술 중소기업에 맞춤형 전수…생산성 향상 도모
전북도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내년부터 도내 중소기업들의 제조혁신에 나선다.
전북도와 삼성전자, 전북테크노파크는 22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김동욱 ESG&스마트 공장 지원센터장 등 삼성 멘토단, 스마트 공장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삼성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CEO 포럼'을 개최했다.
도는 중소기업들의 스마트 제조혁신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업 대표들과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포럼을 구성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2016년부터 삼성전자 멘토들과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도내 120여개 기업 중 23개 기업 대표가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 홍보단과 기업 전담 멘토단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의 기술을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전수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삼성이 총사업비의 60%를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간 삼성전자 전문가들이 혁신역량을 전수하며 구축 이후에도 인력양성, 판로개척 등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전북도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현재 지원 제도에 더해 기업 자체 부담금을 현재 35% 수준에서 20%로 낮추고, 도비 지원을 5%에서 20%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도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삼성전자와 전북도가 손을 잡고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내 기업들과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