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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수급 장세 속 3.9원 하락…1285.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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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9원 내린 1285.7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6원 낮은 1286.0원에 개장한 뒤 1280원대에서 약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이뤄진 엔화 초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며 원/달러 환율도 잠깐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전날 달러당 130.5엔대까지 치솟았던 엔화 가치는 이날 132엔대 수준을 보이며 약세 전환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수급적인 요인에 더 영향을 받으며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연말을 맞아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반짝 살아난 것도 하락세를 지지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올라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0%)와 나스닥지수(0.01%)도 상승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수요는 하락 폭을 제한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3.4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1.78원)에서 1.68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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