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디지털트윈 기술 확산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지자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를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가상세계 시뮬레이션으로 실제 현실을 분석·예측할 수 있는 기술로, 쌍둥이(트윈)처럼 똑같은 세계가 두 개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름이 붙여졌다.
국토부는 디지털트윈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를 발족했다. 도시·공간정보 분야 융합을 위한 토론의 장이자 민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1년간 진행된 정부의 디지털트윈 국토 1차 시범사업을 통해 지자체들은 화재·재난 대응을 위한 현장지휘 플랫폼 구축, 환경영향 평가, 하천관리 등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국토부는 디지털트윈이 다양한 도시·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학·연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트윈이 다양한 도시·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기술로서 활용될 수 있고, 대한민국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교통, 환경,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트윈의 활용도가 제고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