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환절기에는 온도차가 심해 피부의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얼굴 등 피부뿐 아니라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도 함께 무너지기 쉽다.
특히 탈모의 경우, 이처럼 중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나타난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모는 보통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환경적 변화나 스트레스, 영양부족, 노화 등 다양한 후천적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리엔장 문건학 원장은 “탈모치료는 비수술치료, 수술치료의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비수술 치료는 약물치료, 두피스케일링, 헤어셀, 레이저, 메조 치료 등이 있다. 또한 모발 이식 등 수술적 치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발이식은 두피 절개 방식 여부에 따라 절개 방식과 비절개 방식이 있다”며 “비절개 노컷모발이식의 경우, 머리 삭발 없이 모발 사이사이 필요한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여 식모기를 통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수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하는 경우, 수술횟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한 번에 정확한 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람마다 다른 모발의 상태와 굵기 등을 파악해 채취한 모발을 두피와 모발 상태에 맞는 재배치가 필요하며, 수술 이후 두피 표면의 노폐물 제거와 같은 애프터케어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