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엣지 홀딩스 (이하 디지털 엣지)가 SK에코플랜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천 부평구에 120MW 규모의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한국 내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1년 세종텔레콤에서 인수한 서울(SEL1), 부산(PUS1) 데이터센터와 함께, 이번 부평 데이터센터는 높은 확장성을 자랑하는 업계 선도적 디지털 인프라를 한국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디지털 엣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인 이번 프로젝트는 총 120MW의 IT 전력과 1조 원 이상 투자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지털 엣지의 차세대 건축 양식과 높은 효율의 설계가 적용되어, 물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시아 클라우드 컴퓨팅 협회의 클라우드 준비도 지수에서 5위를 기록한 한국에 건설되는 이번 데이터센터는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의 급증하는 수요와 대형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등의 고전력, 고사양 디지털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엣지는 다수의 국내외 통신사를 고객으로 보유하여 네크워크 밀집도가 높은 역삼동의 SEL1 데이터센터와 부평 데이터센터를 자체적 크로스 링크 TM 상품 및 국내외 통신사업자의 서비스로 연결함으로써, 기존 및 잠재 고객을 위한 폭넓은 커넥티비티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디지털 엣지는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서 입증된 실적을 보유한 개발사인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하에 이번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엣지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며, 2022년 안에 착공해 2024년 말까지는 서비스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무엘 리 디지털 엣지 CEO는 “신뢰할 수 있는 개발사인 SK에코플랜트의 사업 개발 노하우와 우리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결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규 SK에코스페이스 사업 부문 대표는 “디지털 엣지와 협업해 서울 최대 규모의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게 돼 기쁘다. 디지털 엣지의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전문성이 당사의 풍부한 건설 경험과 결합돼, 당사의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확장을 위한 이상적인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철호 디지털 엣지 한국 지사장은 “서울과 부산에 있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한국 전역에서 우리 디지털엣지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국내 및 글로벌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