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솔리드웨어(대표 박재현)가 중소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러닝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일부 핀테크, 애드테크(광고마케팅)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알파테스트 검증을 마쳤다.
솔리드웨어는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AutoML)을 글로벌 그룹사와 금융사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머신러닝 서비스를 기존의 서버 설치 방식에서 클라우드와 웹브라우저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미지 제공 : 솔리드웨어]](http://www.hellot.net/data/photos/20211249/art_16388415807555_d391a5.png)
솔리드웨어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솔루션은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고가 솔루션 구매 또는 전문인력 채용 부담 없이 매출과 수익성에 직결되는 예측 모델 개발을 직접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수집-분석-운영에 이르는 머신러닝 전체 과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셀프서비스 수준의 데이터 전처리, 머신러닝 예측 모델링 프로세스 자동화, 예측 모델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외부 데이터 자동 수집 기능(스크래핑)도 API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서 자체 데이터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요구를 해소하고 예측 결과 정확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솔리드웨어는 그간 롱테일 전략의 일환으로 머신러닝 클라우드 웹서비스를 준비해 왔는데, 2020년 12월에 서울시 후원의 산학연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제품 출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솔루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솔루션의 활용 영역을 금융, 유통, 마케팅뿐 아니라 다양한 중소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1만여 개의 4차 산업 특화 서비스 및 제조 벤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