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사업장의 자율적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범국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제54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이 7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노사정과 유관기관의 관계자 대표 50여 명이 참여해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7월 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행사가 개최된다.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첫째 주간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지정해 노·사와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함께 지킬 안전, 모두 누릴 권리’라는 주제로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 ▲국제 안전보건 전시회 ▲안전보건 일자리 박람회(Job Fair) ▲안전보건 세미나(총 13건) ▲산업재해 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12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강조주간 행사는 코로나 방역 대책을 준수하고,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제한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작년 코로나로 취소됐던 전시회를 정부방역지침보다 강화된 조치를 적용하여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하며, 일반 국민들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한 일터의 위험요인을 간접 체험하고, 안전보건 신기술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다.
아울러, 안전보건 일자리 박람회(Job Fair)는 온라인으로 안전보건 관련 기관·기업 등에서 채용 상담 및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 등 안전보건 분야 구직자들에게 취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보건 세미나,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여, 어디서든 관련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진행 세부 내용 및 참여 방법 등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념식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재예방 유공자 2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7.1. 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을 계기로 산업안전보건의 컨트롤 타워로서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기업 경영자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에 투자하며, 노동자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