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사업화·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두 사업은 산업부의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인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의 종료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각 부처 기술개발 결과물을 사업화하는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총사업비 1,925억원, 국비 1,329억원)를 거쳐 2021년 38개 23억원, 다음으로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총사업비 433억원, 국비 287억원)은 2021년 25개 113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1단계 사업화 상담 → 2단계 기술개발의 단계별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산업부는 올해 1단계 지원대상 38개 제조 중소기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의 사업화 상담 자금 약 6천만원을 지원받아 스마트 제조, 디지털 건강관리 등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사업화 기획과 민간투자 유치를 연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성공적인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1:1 사업화상담, 투자유치 사전교육 및 투자유치상담회(IR) 등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은 정부 각 부처의 기술개발 우수성과물을 대상으로 산업부가 후속 상용화 기술개발를 지원함으로써 부처간 R&D 투자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금년 25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기업은 약 4.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통해 후속 기술개발 및 사업화기획 등에 활용하게 된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중심의 사업화 기술개발 사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업기획 상담․민간투자 유치․기술개발를 꾸러미로 지원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각 부처 기술개발 결과물을 사업화단계까지 지원하는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