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태환)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약칭) 시행령 제정방안’ 연구를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법안 제정을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생산 물류 유통 혁신 등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혁신하고 고부가 가치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촉진법’ 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했다.

협회 측은 이번 시행령 제정 연구 작업반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산학연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실무‧지원제도 등 세부분과를 운영해 시행령 연구 및 제정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AI‧IoT‧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데이터 축적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산업데이터 활용을 통한 산업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이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실제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제조 강국들은 산업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지난해 대표 발의한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촉진법’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
협회 추현호 센터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률과 제도가 조속히 마련되어 우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산·학·연·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속도감 있는 연구작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