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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치료,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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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은 몇 시간을 잤는지 보다는 어떻게 잤느냐가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좋은 수면은 아침 기상 후 5분쯤 지난 뒤 상쾌한 기분이 느껴지는 상태를 뜻한다. 낮 시간에 집중이 어렵거나 졸리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동반돼서는 안 된다.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누워있을 때, 5~10분 내에 잠들 수 있어야 하며 수면 중 자주 깨지 않아야 한다. 보통 수면 시간은 8시간 정도가 평균이지만 하루 4~5시간 정도의 수면으로도 충분한 사람이 있는 반면 9~10시간 이상을 자야만 상쾌하고 개운한 사람이 있다. 때문에 수면의 ‘시간’보다는 ‘질’을 올려야 한다.

 


만약 수면에 문제가 생긴다면 여러 가지 문제와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수면장애는 기면증, 불면증, 하지불안 증후군,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면장애 증상은 불면증 증상이다.

 

수면 중 수 차례 깨게 되는 수면유지장애 증상으로 잠에서 깨는 횟수가 하루 중 5회 이상 나타나거나 잠에서 한 번 깨면 30분 이상 잠들지 못하는 경우, 잠자리에 들기 위해 눕고 나서도 잠들기 힘든 증상이 최소 30분 이상 나타난다. 심하면 2~3시간이 지나도 잠들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또한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이지만 잠에서 깼을 때 다시 잠들기 힘들고 새벽에 일어나게 되는 조기각성 증상이 불면증 증상이다.

 

안양 메가탑한의원 오성원 원장은 “불면증을 오랜 시간 겪게 된다면 우울증 등이 함께 동반되기도 하기 때문에 수면치료를 권장한다”면서 “우울증과 불면증은 서로 관련 없는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증상만 놓고 본다면 불면증 환자, 우울증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수면장애는 우울 증상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되므로 불면증과 우울증의 연결고리를 조기에 끊어내기 위해 치료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원장은 “수면치료는 정밀 검사 및 수면습관 점검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불안함, 우울함, 화가 많은 등 심리적 요인이 수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잘못된 수면 습관, 수면주기가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즉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다각도에서 불면증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고쳐나가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서, 심리적 문제가 얽혀있다면 환자에 따라 행동 및 인지요법, 이완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수면습관이 문제라면 규칙적인 기상시간, 불규칙적인 낮잠 피하기, 수면 장소에서는 수면 외 다른 일을 하지 않기, 총 수면 시간에 집착하지 않는 등의 수면 리듬 회복 및 개선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불면증은 의식할수록 더욱 심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의식하여 ‘몇 시간을 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수면이 부족하다’라는 식의 강박관념은 피해야 한다.

 

수면장애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 생성, 근육 긴장 이완에 효과적인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바나나를 섭취하거나 자기 전 따뜻한 차를 마신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호두, 아몬드 역시 수면장애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몬드에는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잠들기 전 소량의 아몬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호두는 오장육부 기능을 끌어올려 불면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유 또한 불면증에 좋은 음식으로 잠들기 쉽지 않다면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천천히 마셔줌으로써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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