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 한국MS, 테크놀로지 센터 서울(MTC : Microsoft Technology Center Seoul)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지만 아직도 뚜렷이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어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현실을 꼬집으며 파트너사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기술 센터를 열었다.
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광화문 본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 서울(MTC : Microsoft Technology Center Seoul)의 개소를 알리며 미디어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인사말을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부사장은 “MTC는 다수의 고객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특정 고객에 맞춘 특화된 공간이 될 것이다. 그 기업이 목표로 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함께 고민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체험해보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한 성공의 여정을 함께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한국MS 장홍국 부사장
MTC 서울은 기업 및 정부 고객들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경험하면서 미래 비즈니스를 계획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시나리오를 구상해 자사와 파트너의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센터에는 인비저닝 센터(Envisioning Center), ISV솔루션 파트너와 함께하는 인더스트리 존(Industry Zone), 디벨로프먼트 스위트(Development Suite)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을 직접 경험 및 개발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인게이지먼트(MTC engagement)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을 직간접적으로 체험,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TC 인게이지먼트 프로그램은 ▲데모 및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전략 브리핑(SB, Strategy Briefing), ▲솔루션 아키텍처 설계 및 매핑을 지원하는 아키텍처 디자인 세션(ADS, Architecture Design Session), ▲핸즈온 등의 맞춤형 고객 브리핑을 제공하는 PoC (Proof-of-Concept), ▲고객 디스커버리, 브리핑과 핸즈온 체험을 집약한 복합적인 기술 경험 세션인 워크샵(Workshop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 한국MS 권오성 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권오성 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모호하다. 구상하고 현실에 적합하게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별로 맞춤화된 사례와 시나리오가 필요하다”며 “자사 MTC의 차별점은 고객이 뭔가 집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 제공과 구조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서로 공유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고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의 여정을 함께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공유라는 말을 했는데 이것은 기존 글로벌 MTC간의 데이터 공유도 속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MTC는 전 세계에 50여 개가 있는데 로컬에서는 MTC가 각 나라에 특화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독일 MTC의 경우 자동차에 특화된 MTC로 발전했다. 한국은 이제 시작이지만 게이밍 분야가 발달돼 있어서 이 부분이 특화된 MCT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파트너십의 강화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사례로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그리고 SAP의 협력을 소개했다. 함께 손을 잡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고객들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비즈니스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MTC 서울 개소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와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들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권오성 이사는 “파트너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파트너와 함께 MTC 파트너 데이를 통해 최고의 날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첫 번째 파트너데이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파트너 데이를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좀 더 확장된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