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올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총 예산은 10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 1차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은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비·시험비‧상담비 등 인증을 획득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는 1~3차에 걸쳐 참여 기업을 모집한 후 58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심화 교육에 참여한 250개의 중소기업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년 사업에서는 1,057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2,767건의 인증 획득을 지원하였다.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ㅍ기업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여 인증을 획득하기 전보다 수출이 2,896% 증가(2017년: 10만7,000달러 → 2018년: 325만6,000달러)하였다.
또한, 오토바이를 제조하는 ㅋ기업은 중국 CCC 인증을 획득하여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인증을 획득하기 전보다 수출이 5,233% 증가(2017년: 5만8,000달러 → 2018년: 311만7,000달러)하였다.
올해는 CE, FDA, CCC 등 393개의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비용의 일부(50% 또는 70%)를 1억원 한도 안에서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기존의 수출 국가 외에 새로운 수출 국가를 개척하는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하여, 수출 국가 수를 확대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 국가 수가 1개 증가할 경우 수출 지속 가능성이 1.7% 증가하는 반면, 품목 수가 1개 증가할 경우에는 수출 지속 가능성이 0.7% 증가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인증 획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증 준비 사항을 비롯하여 기술 문서 작성과 관련된 심화 교육(2~3일 과정) 후, 인증 획득(1건)을 지원하여 실전 경험을 쌓도록 할 계획이다. 심화 교육 일정은 12개 지방청에서 중소기업의 수요를 조사한 후, 교육 일정을 수립하여 3월에서 6월 사이에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김문환 해외시장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수출 국가 수를 확대해 나가고, 독자적으로 해외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 한편, 수출에 이르지 못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설치된 수출지원센터를 통하여 수출 상담을 해 주거나,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 기업화 되도록 밀착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