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국내 최대 전자회로 및 실장산업전 ‘KPCAshow’…개막 코앞

URL복사

[첨단 헬로티]


▲ 2018년 전시회 전경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의 전자회로·실장 전문 국제 전시회인 ‘2019 국제전자회로 및 실장산업전(KPCAshow)’이 4월 24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전자회로기판(PCB) 산업의 대표 전시회로서 기판 제조업체 및 전후방 산업인 원자재, 설비, 약품업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최신 정보 교류를 나누고 국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F-PCB 수요에 따라 실적 좌우될 것

전자회로기판(PCB)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일반 가전제품에서부터 컴퓨터, 스마트폰, 웨어러블기기, 스마트카, 사물인터넷 등에 이르기까지 첨단 제품의 기반이 되는 중요 부품이다. 2018년 국내 PCB산업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판매량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대비 3.5% 줄어든 9.8조원을 기록하며, 세계시장 3위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세계 전자회로기판 시장은 2017년 59,100백만 달러에서 2018년 58,800백만 달러로 0.7% 소폭 하락했으며, 국내 기판 시장은 한국이 세계최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RF-PCB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OLED 디스플레이에 채용된 것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을 기대했으나, 스마트폰의 판매가 예상보다 줄면서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3.5% 줄어든 9조 8천억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메인 기판에 적용되는 SLP(Substrate Like PCB)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반도체 수요증가에 따라 Substrate의 실적이 올라갔으며 5G용 대응 기판 수요가 늘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후방산업 중에서 투자보류와 물량감소를 겪고 있는 설비와 외주 부문은 매우 나쁨 실적을 나타냈고, 소재와 약품은 시장 변화에 잘 따라가는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 간의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다.

    

올해도 RF-PCB의 수요가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디스플레이 채용 모델이 늘어나고 카메라 대수 증가에 실적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양은 적지만 새로 폴더블폰의 시장이 열리는 것도  기대 요인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2018년 대비 1.8% 소폭 줄어든 9조6500억이 예상된다. 


전시회 발판 삼아…PCB 산업 재도약

어려운 산업상황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회로 및 실장산업전은 국내 PCB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주최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자회로기판 제조업체인 ‘LG이노텍’, 국내 대표적인 소재 업체인 ‘두산전자 BG’를 비롯해 도금 및 약품 관련 업체인 ▲ 엠케이켐앤텍, 세창케미칼, 오알켐, 멜텍스코리아, 서울화학연구소, 켄스코, 엔알지엔씨, 아토텍코리아, 리드켐 ▲ 생산장비 업체인 제4기한국, 태성, 크레아플래닛, 디에스이엔티, 이오테크닉스, 후세메닉스, 에이케이씨, ▲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 및 자재 업체인 유성펌프테크, 월드텍트, 네프코 ▲ 첨단 신뢰성 장비 업체인 오르보텍코리아, 코메스 등 13개 국가에서 218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 주최 기관인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에서는 매년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인 기업인에게 수상하는 ‘PCB 산업인상관’, PCB산업계에서 세계일류화 상품으로 등록된 회사들을 소개하는 ‘세계일류화 상품관’, 구직자·구인자들에게 한 번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취업정보코너’ 등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 3층 301호 세미나실에서는 국내ㆍ외 업체 석학들을 초청해 ‘반도체 및 스마트폰 시장동향’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세계 PCB산업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총 13건의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돼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충실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내의 세미나장에서는 참가업체에서 주관하는 ‘신제품ㆍ신기술발표회’도 열린다.


전시회 첫날인 24일 오후 킨텍스 제2전시장 303호에서는 개최되는 환영리셉션에는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 백태일 회장을 포함한 국내 관련 인사 및 참가업체 대표와 세계PCB회장단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하고 관련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는 환영 리셉션이 개최된다.


이번 리셉션에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과 공로 포상이 이루어지며, 공급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한다.

▲ 2018년 전시회 전경


특별전시관 

 세계일류상품 소개관 

세계일류상품이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2001년부터 수출의 지속적 증대를 통한 무역진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제품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2016년까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KPCA가 국내 업계 간사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총 28건이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전시회에 세계일류상품이 전시된다.


 PCB 산업인상 홍보관 

국내 전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전자회로 산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에서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로 국내 전자회로산업의 경쟁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를 매년 심사해 이 상을 수상하고 있다.


 세계PCB협회(WECC) 홍보관 

중국(CPCA), 대만(TPCA), 홍콩(HKPCA)가 참여하는 세계 PCB협회 홍보관이 운영된다. 각 협회에서는 자국에서 개최하는 전시회 홍보 및 산업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세계PCB협회(WECC)의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해 그 정보와 볼거리를 더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홍보관 

경기 및 인천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공단의 PCB 관련 클러스터 회원사들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정보 교환 및 기술협력과 산업단지공단 자사의 홍보를 위해 홍보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카탈로그 홍보관

전시회 참가에 관심은 있으나 예산 부족, 제품 준비 및 인력관리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전시기간 동안 정식 부스를 운영하기가 어려운 국내 중소업체의 판로 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관련업체의 전시품 소개 카탈로그를 모아 전시하는 전시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전시회 참가업체의 홍보 카탈로그 또한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취업정보코너 

PCB 산업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구인정보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업정보코너가 신설 된다. 구인하는 회사들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주최측은 전시회 참가업체가 아니더라도 PCB 업계 기업이라면 어디든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