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말끔하게 세안을 마쳤지만 오후만 되면 올라오는 번들거리는 피지 등으로 남성 피부는 금세 얼룩지고 만다. 하지만 퇴근 후엔 귀찮다는 핑계로 세안을 미루거나 대충 씻어내고 마는 남성들이 많다. 피부가 좋은 남성을 보면 “원래 피부가 좋은 것”이라고 치부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피부 케어에 대한 관심은 늘고 있다. 남자 피부 관리나 메이크업 소개와 같은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10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맨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 남성 1인당 화장품 구매액은 약 45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1조 2800억원을 기록했다. 한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국내 옴므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볼 만큼 성장하고 있다.
커지는 관심만큼 전문가들은 피부에 안 좋은 생활 습관을 고친다면 피부결 개선이 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20대부터 30~40대 남성 피부의 3대 고민으로 꼽히는 코와 얼굴 개기름, 번들거림, 얼굴 피지는 지성피부 스킨로션과 같은 남자화장품을 잘 쓰는 것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성피부관리법 중 과도하게 번들거리는 코, 이마 등의 T존 케어는 피지제거기나 피지 녹이는 제품을 활용해 유분기를 잡는 것이 좋다. 우선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다. 손에 있는 많은 세균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습관은 모공을 손상해 피지를 더 많이 만든다. 게다가 피지를 모공 안에 갇히게 만들어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에 알맞은 피지제거기를 쓰고 화장품을 바르기 전에는 손을 꼭 씻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러 단계의 케어가 귀찮으면 남성 올인원화장품도 사용해볼 만하다. 남성 올인원화장품들은 얼굴 개기름과 번들거림, 얼굴 피지를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 남자화장품 브랜드 BOSOD의 ‘바이바이 미스터 세범’도 그중 하나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BOSOD 바이바이 미스터 세범’은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과 아데노신 성분을 함유해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과 미백기능성 화장품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피부 진정과 피지 조절 관리를 도와 남성들의 최대 고민인 번들거림을 잡아 산뜻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