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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도시바 메모리 매각 변함 없다" 日보도에 한숨 돌려

  • 등록 2018.04.24 14: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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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매각 무산설에 대해 "조기 매각 완수 하겠다" 반박 SK하이닉스 "현재까지 도시바 메모리 인수 입장 변함 없다"


 

(2018.04.23./뉴스1ⓒNews1 오장환 기자)

 

SK하이닉스의 일본 도시바 메모리 인수 작업이 하루 사이에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일본 도시바(東芝)가 23일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작업을 조기에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도시바 메모리의) 조기 양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중국에서 독점금지법 심사의 장기화로 매각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전날(22일) 일부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매각 무산을 포함한 어떤 구체적인 방침도 결정되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도시바가 5월말까지 중국의 반독점 심사 승인을 얻지 못할 경우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을 보류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도시바가 지난해 12월 6000억엔(약 6조원) 규모의 증자에 성공하면서 재무상황을 개선되자 수익성이 좋은 도시바 메모리의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하지만 도시바의 이날 반박 성명으로 이같은 우려는 일단락 되는 모습이다.

 

앞서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베인캐피털·애플, 일본의 산업혁신기구(INCJ) 등은 지난해 9월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를 약 2조엔(약 19조9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SK하이닉스는 3조원 이상을 투입, 베인캐피털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에 전환사채(CB) 투자 및 일부 대출을 해주는 형식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당초 SK하이닉스 등은 올해 3월까지 인수를 매각지을 방침이었다. 하지만 반도체 수급이 많은 주요 8개국의 독점금지법 심사 중 최종 관문인 중국 심사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그동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관련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관련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정률 기자(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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