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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좋아지는 법?...자연 유래 성분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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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피부 고민을 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때문에 수분이 부족해지거나 과도한 각질, 피지 등으로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피부 트러블이 신경쓰여 포털 사이트나 SNS상에 ‘피부 좋아지는 법’을 검색해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라면 병원이나 피부관리실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집에서 직접 지속적으로 피부 관리를 이어 나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홈케어를 추천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최근에는 자연 유래 성분이 지닌 피부 개선 효능이 알려지면서 이를 활용한 피부 관리법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홍삼, 프로폴리스, 쌀겨 등이다. 이들 성분은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나 재생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들이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해준 박사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쥐를 4개의 그룹(생리식염수주사군, 홍삼 주사군, 일반크림 도포군, 홍삼추출물 0.2%가 포함된 크림 도포군)으로 나눠 주 3회씩 22주 동안 등 부위에 90mJ/㎠ 세기의 자외선을 투여한 후 피부조직을 관찰한 결과 홍삼을 투여하거나 도포했을 때 자외선에 의한 주름 형성이 유의적으로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이어 피부조직을 채취해 분석했을 때, 홍삼을 바른 그룹의 45.7%가 실험이 끝날 때까지 피부암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발생한 개체에서도 종양 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삼의 폴리아세틸렌 성분이 피부 트러블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지난달 고려인삼학회 주관으로 열린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허준혁 연구원이 발표한 ‘홍삼으로부터 유래된 폴리아세틸렌의 여드름균 개선 효과’ 연구에 따르면 폴리아세틸렌이 포함된 홍삼 추출물이 우수한 항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드름균 등에 대한 항균 효과가 확인되면서 여드름 치료와 예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프로폴리스는 성인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폴리스 성분인 카펜인산 펜에틸에스테르가 염증과 부종 증산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과 염증유도 효소의 발현을 억제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이다.


이들 전문가는 쌀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E, 토코트리에놀 등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성분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비수용성 식이섬유가 장 속 유해물질을 배출해 디톡스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쌀겨의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세포를 재생시키는 기능을 제공하며, 쌀겨는 우유, 꿀 등과 함께 개어서 바르는 천연팩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특히 색소침착이나 잡티 등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올가을 자연 유래 성분으로 건강은 물론 피부의 아름다움까지 가꿔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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