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구글이 양자((quantum) 컴퓨팅 기술용 상업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구글의 최종 목표는 양자 컴퓨팅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엠브리오닉 퀀텀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실험조직도 만들었고, 프로젝트 큐 오픈소스 행보도 시작했다. 개발자들이 양자 컴퓨터용 코드를 개발하도록 장려하기 위해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구글은 과학자와 AI 연구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자사 양자 컴퓨팅에 접근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컴퓨터는 전기 신호로 1과 0이라는 2가지 상태를 가리는 정보처리 단위를 사용해 연산을 수행하는 반면, 양자 컴퓨터는 동시에 여러가지의 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양자비트(quantum bits) 또는 큐빗(qubits)이라는 정보처리 단위를 사용해 연산을 수행한다.
이는 병렬 처리 연산 성능에 유리한 특성이다.
구글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도 양자 컴퓨팅 연구에 적극적이다. IBM은 올초 자사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 컴퓨팅에 접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