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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재생에너지 비중, 30년만에 원자력 발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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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기기후협약에서 미국을 탈퇴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미국내에서 재생에너지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2017년 첫 4개월간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한 에너지가 원자력을 30년만에 처음으로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너지 관리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미국에선 생산된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1984년 이후 처음으로 원자력을 추월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는 미국에서 화석연료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원의 반열에 올라섰다.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는 미국 서부 지역의 호우량 증가로 수력 발전량이 늘었고, 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도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원자력 발전의 경우 다른 에너지원들과 경쟁해야 하는데다, 최근 십여년간 발전소 건설도 감소되는 상황이 맞물려 점유율이 하락했다.


다른 나라들도 미국과 상황이 유사하다. 5월말 영국은 1주일간 생산된 전력 중 청정 에너지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독일은 4월 30일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전력의 85%를 생산하기도 했다.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재생 에너지가 가격 경쟁력에서 전통적인 에너지와 해볼만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지멘스 풍력 발전 사업부에서 비용 전망을 담당하는 벤트 크리스텐슨을 인용한 퓨처리즘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유럽에서 해상 풍력 산업은 메가와트시(MWh) 당 113달러의 비용으로 풍력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정부 보조금 없

이도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구축할 수 있을만한 수치다.


2016년 투자 회사인 라자드 조사에 따르면 풍력 에너지는 지난 3년간 가격이 빠르게 하락했다.  2014년 이후 27% 떨어졌다.  석탄, 원자력, 옥상 태양광 발전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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