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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공개 임박...삼성전자, 음성 비서 '빅스비'로 스마트폰 UX 세대교체

  • 등록 2017.03.21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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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갤럭시S8에 탑재될 음성 기반 디지털 비서인 '빅스비'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블로그 포스팅을 올려 주목된다.


삼성전자 공식 뉴스룸 사이트와 외신들에 따르면 갤럭시S8을 통해 선보이는 빅스비는 전용 버튼으로 활성화된다. 스마트폰을 음성으로 컨트롤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S8에는 빅스비 기반 사전 앱들도 함께 출시된다. 관련 앱들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자연어 이해 능력도 갖춰 특정 명령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외부 앱 개발자들이 빅스비를 자신들의 앱에 탑재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빅스비를 전진배치하는 것은 요즘 스마트폰은 쓰기에 너무 복잡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제 스마트폰과 상호작용하려면 보다 자연스러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과 같은 스크린 없는 기기들에 담긴 콘셉트와 비슷한 명분이다.


그러나 음성 중심의 인터페이스가 PC나 스마트폰에서 어느정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에게 화면을 누르는 것은 아직은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아이폰에는 시리가 있고, 안드로이드폰에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있지만 일부에만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8에 빅스비가 탑재될 경우 구글 어시스턴스와는 역할 분담이 어떻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안드로이드7.0이 탑재할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해야 한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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