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구입해 운영 중인 공공용 전기차/뉴스1 DB
전북 전주시가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2000만원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이같이 지원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40대, 2018년 60대, 2019년 80대, 2020년 120대 등 총 300대의 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하기로 하고 전기차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2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국비 54억원, 도비와 시비 각 9억원 등 총 72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저공해 자동차보급 및 이용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공공용으로 쓰는 전기차 11대를 구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충전 인프라도 14기가 구축돼 있다"면서 "2000만원을 지원하면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상 기자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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