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환경계측장비 전문 업체 ㈜두텍(대표: 최득남)이 공조용 온습도 트랜스미터에 RS485 통신 기능을 접목한 HTX75C 시리즈를 개발해 3월 내 양산할 예정이다.
두텍의 센서 및 트랜스미터 제품군 HUMITRON HTX75C는 일반적인 공조 환경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형태의 고정밀 온습도 트랜스미터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각종 산업 현장에서 장비 간 네트워크 구성에 널리 활용되는 RS485/Modbus RTU 통신 기능을 갖췄다는 것이다.
기존 경제성을 강조한 제품들의 경우 전류나 전압 출력 기능을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상위 단 기기와의 네트워크 및 PC 모니터링 등을 구축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았다. 반면 HTX75C 시리즈는 베이스 모델인 자사의 HTX7 시리즈의 경제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RS485/Modbus RTU 통신 기능을 접목해 통신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현장 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더불어 본 시리즈는 기본 성능면에서도 많은 강점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 가장 중요한 센서에는 박막 폴리머 방식 센서를 적용해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였으며, 견고한 플라스틱 재질의 방수형 케이스를 적용해 다습한 공간에서도 외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센싱 프로브 형태에 따라 벽면 부착형, 덕트 삽입형, 센서 분리형 등으로 외형을 다변화했고 온도 측정 전용 또는 온습도 측정용으로 세부 모델을 분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RS485/Modbus RTU 통신 기능을 갖춘 HTX75C 시리즈는 제습기, 가습기, 항온항습기 등을 비롯한 개별 장비에는 물론 빌딩 자동화, 공장 자동화 등 다채널 환경 감시 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한 시스템에도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두텍은 앞으로도 기본 기능을 강화한 경제형 제품과 모든 기능을 갖춘 고급형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풀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온습도 센서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연주 기자 (eltr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