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기술사회는 지난 12월 4, 5일 이틀간 천안 소재 한국보싸드에서 ‘2015년 동계 산업시찰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중학 회장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금형기술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 첫 순서로 금형기술사 회원들은 한국보싸드 공장 시찰을 했다. 보싸드 그룹은 기계조립 요소류 분야에서 18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보싸드는 2000년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스너 전문업체로, 2002년에 중소기업 조달물류 합리화를 위해 전자저울식 재고정보 관리시스템인 ‘SmartBin System’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4년에는 한국물류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5월에는 천안에 공장을 신축하여 확장 이전함으로써 첨단설비와 물류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산업시찰 후 세미나에서는 첨단 차남주 대표가 ‘스마트미디어 시대의 금형기술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어서 캐디언스시스템 김주아 팀장이 ‘혁신적인 도면 자동화’, 권혁홍 기술사가 ‘금형관련 S/W 품질인증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후 김부태 기술사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기를 들으면서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금형기술사회 제19회 정기총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금형기술사회 신입회원 소개, 2015년도 사업실적 보고, 우수회원 표창 등이 진행됐으며, 2015년도 결산안과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2015년에 금형기술사회에 가입한 15명의 회원에게 신입회원패를 전달했으며, 우수회원 표창을 수상한 황한섭 교육이사에게는 포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금형기술사회 회원들이 칠순을 맞이한 임상헌 기술사를 비롯해 회원들의 개인적인 경사를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