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업 토프모빌리티가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전기 비행기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시작된 대한민국 항공운송사업 역사에서 처음으로 전기 비행기가 공식 인증을 받은 사례로, 국내 항공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토프모빌리티는 2024년 4월 전기 비행기를 도입한 이후 약 1년에 걸쳐 시험 비행, 안전성 검증, 국토교통부 규제 검토를 모두 통과하며 초도 인증을 완료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전기 비행기 인증 사례가 없었던 만큼 이번 성과는 미래 항공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최근 UAM 산업 지연으로 국내 미래 항공 산업이 정체된 가운데, 토프모빌리티의 성과는 민간 스타트업이 대기업보다 앞서 미래항공 비즈니스를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비행기 데이터 운용, 배터리 관리 역량, 안전성 체계 등을 갖춘 토프모빌리티는 미래 항공 생태계의 선두주자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토프모빌리티는 전기 비행기 관광 서비스, 항공 레저스포츠 조종사 과정, AAM 기반 조종사 훈련 등 다양한 상용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향후 9인승 전기 비행기 도입, 전기 비행기 전용 비행장 및 AAM 허브 구축, AI 배터리 운항 효율 플랫폼 개발 등 미래 항공 인프라 확대도 이어갈 계획이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한국 최초 · 아시아 최초 인증은 미래 항공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신호”라며 “인증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토프모빌리티는 전기 비행기 상용화의 기준을 만들고 대한민국이 미래 항공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