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테크노파크가 산업단지 박람회에서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소개했다.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KICEF 2025’가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단지 기반의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이라는 취지를 살려 자동화·정밀·계측제어기계, Robot·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IT 설비, 반도체·전자 부품, 화학·바이오 소재, 건축자재 및 일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스마트에너지가 추진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은 산업단지 내의 공공, 민간 건물 지붕에 태양광 에너지 발전 인프라를 구축,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안까지 마련하는 공공 주도 사업이다. 인천산업단지 다수 기업이 본 재생에너지 솔루션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스마트에너지에 따르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민간 사업자를 통해 개별적으로 태양광 인프라를 구축하면 kW당 150만원이 넘는 큰 투자 비용이 필요하며, 각종 보증 관련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지만,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태양광 인프라는 한전의 산업용 전기료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친환경 전력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한전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현재 갈수록 단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본 사업의 재생에너지는 현 시점의 한전보다 낮은 고정 단가로 10년 장기 계약이 가능하며, 태양광 구축 용량에 따라 연간 지붕 임대료가 제공돼 기업의 친환경 기여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
또한 준비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 정부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민간 부담금이 0원이며 지원 기업은 노후시설 장비 교체 등 효율화 사업의 혜택도 우선해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KICEF 2025 기간에는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국내외 수요기업 및 유망 스타트업 간의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회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동남아·유럽 등 산업바이어들을 초청한 1:1 수출상담회, 현직 MD와의 상담 및 컨설팅 기회가 제공되는 MD 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