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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주목할 산업주: 동성화인텍·한라캐스트·한국카본·한국공항 [헬로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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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한다.


동성화인텍 — LNG 사이클 속 실적 개선 기대주

 

SK증권은 동성화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9월 2일 종가 31,650원 대비 35.9%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동성화인텍은 주요 원재료인 MDI 가격 안정화와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로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 조선소향 LNG 이중연료(DF) 선박의 보냉재 발주 문의가 확대되고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 동사는 국내 조선사향에 국한되었던 물량을 중국 조선소로 확장할 경우 기업 가치 재평가(리레이팅)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캐스트 — 미래차와 로봇 부품 시장의 숨은 보석

 

SK증권은 한라캐스트에 대해 'Not Rated'를 제시했다. 이 회사는 다이캐스팅 공법을 활용하여 미래차 자율주행 관련 부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계 부품까지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라캐스트는 올해 상반기까지 약 3,5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올해를 넘어서는 수준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IPO 이후 단기적인 수급 이슈로 인해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견고한 수주 잔고와 글로벌 기업들의 협업 논의 등을 고려할 때 저가 매수의 매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카본 — 이익 성장 보장, 미국 진출 모멘텀 기대

 

SK증권은 한국카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9월 2일 종가 31,800원 대비 38.4%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카본은 한국신소재와의 합병 시너지를 통해 2분기부터 체질 개선에 성공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ASP 상승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대규모 북미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발주로 수주잔고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카본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 조선소향 납품을 통한 차별화된 이익 성장과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 — 항공 산업 회복의 수혜주

 

하나증권은 한국공항에 대해 'Not Rated'를 제시했다.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항공기 지상조업(여객/화물/급유) 국내 1위 기업이다. 2025년 상반기 항공 운항편수 회복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3,172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인건비 상승 부담은 지속되겠지만, 중국 노선 활성화와 대형기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항공 노선 정상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전망 -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네 종목

 

오늘 네 종목은 각자의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LNG 관련 산업에 속한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은 LNG 운반선 및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맞춰 수익성 개선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중국 조선소향 발주 확대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한국카본은 북미 LNGC 발주와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라캐스트는 미래차와 로봇이라는 첨단 산업의 핵심 부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비록 단기적인 주가 약세가 있었지만, 3,500억 원 규모의 견고한 수주 잔고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논의는 이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공항은 엔데믹 시대 이후 본격적인 항공 산업의 회복이라는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지상조업 사업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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