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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즈업] 구글 포 코리아, AI로 확장되는 한국의 디지털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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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한국과의 AI 협력 기반으로 창의성과 산업 혁신 가속화하겠다는 비전 발표

ㆍ제미나이, 아스트라, 알파폴드 등 창작·과학·비즈니스에 변화 이끄는 AI 기술 공개

ㆍ한국 기업과의 협력으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계획 밝혀


 

구글코리아가 7월 2일 ‘세계적인 문화강국 및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오늘, AI와 함께’를 주제로 ‘구글 포 코리아 2025(Google for Korea 2025)’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구글이 한국 사회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그리고 AI 기술이 창의성과 산업에 어떤 변화를 이끄는지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윌슨 화이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협력 부사장을 비롯해 마니쉬 굽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 앤드류 김 구글 리서치 기술 및 사회 부문 디렉터,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국내외 AI 및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LG,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넥슨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현장에 함께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Google for Korea는 글로벌 협력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회 전반을 변화시킬 열쇠며, 국회는 민간의 혁신이 자유롭게 꽃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문을 연 윌슨 화이트 부사장은 “한국은 창의성과 기술력, 디지털 역량을 고루 갖춘 나라로, AI 시대에 세계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AI가 혁신과 창의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구글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마니쉬 굽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AI 기술이 이미 창작과 과학의 영역에서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하며, 제미나이, 아스트라, 알파폴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AI의 발전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정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 세션에서는 구글 AI 툴이 창작자와 기업에 실질적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 랩스 디렉터와 이낙준 작가, 구범준 세바시 PD는 노트북LM, 위스크, 비오(Veo) 같은 도구가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스토리 설계, 영상 제작 등의 과정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앤드류 김 구글 리서치 디렉터와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AI의 구조적 영향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이화영 상무는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전체의 협력 생태계 조성이 AI 시대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개방형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구글은 AI가 한국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리포트도 공개했다. 영국 시장조사 기관 퍼블릭 퍼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국내 대기업 85%가 AI가 비즈니스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기업의 51%는 운영 효율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AI를 통한 기술 부가가치가 평균적으로 3.8배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한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2024년 기준, 구글의 제품 및 서비스는 한국에서 약 18조 원 규모의 경제활동을 유발하고 있으며, 11만 개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AI는 한국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교육, 기술 생태계 조성, 기업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이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구글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AI를 통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구글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선언이자, 글로벌 AI 협력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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