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리더십 전환 통해 반도체 중심 글로벌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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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가 전자 소재 사업부의 글로벌 리더십 변경과 함께, 해당 사업부의 글로벌 본사를 7월 1일부터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화는 반도체 및 전자소재 공급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대만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바스프는 동아시아 및 미국에 집중되어 있는 주요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및 금속 시스템 산업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옌스 리베르만 부사장은 7월 1일부로 바스프 전자소재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수석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이전에 바스프 전자소재 사업부 내 반도체 소재 부문을 이끌었으며 바스프 대만 대표이사직도 겸임했다. 옌스 리베르만 신임 수석부사장은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 고객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2년부터 전자소재 사업부를 이끌며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특수 금속 시스템 산업 분야에서 바스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해 온 로타 라우피흘러 박사는 바스프에서 32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은퇴했다.

또한 바스프의 자회사인 롤릭 테크놀로지스의 대표이사이자 바스프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을 이끄는 모리츠 에렌슈타인 박사는 옌스 리베르만의 뒤를 이어 대만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 글로벌 사업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모리츠 박사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연구개발(R&D) 경험을 바탕으로 바스프의 반도체 소재 사업의 글로벌 영업을 이끌어온 바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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