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퓨리오사AI, 차세대 AI 칩 ‘레니게이드’ MS 애저서 만난다

URL복사

 

 

RNGD 기반 인프라 접근 개방 및 Llama 3.1 사전 컴파일 모델 기반 API도 추가 제공 예정

 

퓨리오사AI가 자체 개발한 2세대 AI 추론 가속기 ‘레니게이드(RNGD)’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조치는 LLM과 멀티모달 AI 추론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인프라를 세계 수백만 애저 고객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레니게이드는 클라우드 중심 환경은 물론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인프라에도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로, 2023년 핫칩스(Hot Chips) 컨퍼런스에서 첫 공개된 이후 글로벌 반도체·AI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수 분 내로 추론용 인프라를 배포할 수 있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 가능하며, 기존 애저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스택과의 통합도 원활해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 운영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퓨리오사AI는 애저 사용자에게 RNGD 기반 인프라 접근을 개방하고, 추후 Llama 3.1 사전 컴파일 모델 기반 API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들은 이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기존 워크플로우 내에서 레니게이드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테스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양한 AI 모델 아키텍처에 대한 지원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플랫폼 총괄 제이크 즈보로프스키는 “애저 마켓플레이스는 전 세계 고객이 검증된 파트너 솔루션을 손쉽게 도입하는 공간”이라며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가 이 생태계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퓨리오사AI는 국내외 여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평가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TSMC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양산 체제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마켓플레이스 등록은 퓨리오사AI의 AI 인프라 접근성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도 복잡한 AI 인프라 없이 고성능 추론 환경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7년 설립된 퓨리오사AI는 백준호 대표, 김한준 CTO, 구형일 CAO 등 삼성전자, AMD, 퀄컴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모여 창업한 국내 AI 반도체 기업이다. ‘지속 가능하고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 컴퓨팅 환경’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2022년 1세대 NPU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2024년 하반기에는 RNGD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