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iC 전력반도체 국내 제조사 인수…1,200억원 투자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가 전기차용 전력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는 국내 유일한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 인수와 유상증자를 위해 약 1,2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공시했다. SK㈜는 투자 목적에 대해 "고성장, 고수익 SiC 전력반도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가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주식 98만5,113주를 취득하면 지분율이 95.81%로 높아질 전망이다. SK㈜는 지난해 1월 예스파워테크닉스에 268억원을 투자하고 33.6%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2017년 설립된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iC 전력반도체 생산 체제를 갖춘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2021년 매출은 약 15억원이었다. SK㈜ 투자금을 바탕으로 추후 설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 전기차, 수소차, 5G 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반도체를 뜻한다. SiC 전력반도체는 고온과 고전압의 극한 환경에서 98% 이상의 전력변환효율을 유지하는 등 내구성과 안전성, 범용성을 갖춰
[헬로티] 전경련, 주요기업 ESG 등급 비교 보고서…한국은 AAA 등급 없어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매출액 100대 기업 ESG 성적표를 비교한 결과 일본, 미국, 한국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 같은 내용의 '한미일 주요 기업 ESG 등급 비교' 보고서를 23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미일 매출액 100대 기업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 결과를 비교한 것으로, MSCI 등급이 확인 가능한 기업 수는 한국 50곳, 일본 87곳, 미국 73곳이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SCI 평가는 AAA, AA, A, BBB, BB, B, CCC 등 총 7단계 등급이 부여되는데 이중 최고 등급인 AAA를 받은 일본 기업은 이토추상사, 소니그룹, KDDI, 후지쓰, SOMPO 홀딩스, 스미토모화학 등 6곳이었다.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베스트 바이 등 2곳이 AAA 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에서는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고, LG디스플레이와 KT&G, SK㈜가 AA 등급을 받았다. 표. 한미일 매출 100대 기업의 MSCI 평가 기업수(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
[헬로티] SK㈜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 시장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는 올해 초부터 수소 사업 추진의 타당성 검토와 전략 수립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에너지 관련 회사인 SK이노베이션, SK E&S 등 관계사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소 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했다. SK㈜의 수소 사업 추진 전략은 크게 3가지로, ▲그룹 인프라를 활용, 수소 대량 생산 체제 구축 통한 국내 수소 시장 진출 ▲수소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Chain) 통합운영 통한 사업 안정성 확보 ▲수소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회사 투자 및 파트너십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이다. 수소 대량 생산 체제 구축 통한 국내 수소 시장 진출 SK㈜는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수소를 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SK㈜의 자회사인 SK E&S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연간 3만톤 규모의 액화 수
[첨단 헬로티] SK㈜(대표이사 장동현)가 콜드체인 물류업체인 Belstar Superfreeze社(벨스타 수퍼프리즈, 이하 벨스타)에 250억 원을 투자해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콜드체인(Cold Chain)이란 신선식품 등의 저장∙운송 과정을 저온으로 유지시켜 품질을 확보하는 저온유통체계를 말한다. SK㈜는 국내 최초로 LNG 냉열을 콜드체인에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벨스타社의 2대 주주가 됨으로써, 유망 사업인 저온 물류영역 선점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및 재활용’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가능해졌다. 벨스타社는 국내에선 지난해 4월 경기도 평택시의 오성산업단지 내 2만8,000평 규모의 대지에 현대식 저온 물류센터를 준공해 6월부터 가동 중이며 올해부터는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 예정인 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SK㈜와 함께 2대주주가 됐다. 양사는 향후 1년 이내에 각각 125억원씩 총 250억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도 가진다. ▲ LNG 냉열
[헬로티] SK(주)가 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을 통한 반도체 수직계열화에 속도를 낸다. SK주식회사(사장 장동현)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SK(주)와 (주)LG는 이사회 결의 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필요 절차를 거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주)에 따르면 LG실트론은 반도체 칩용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300mm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반도체용 웨이퍼는 일본과 독일 등 소수 기업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하는 등 기술장벽이 높은 소재 분야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LG실트론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최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ICT 혁신에 따른 반도체 미세화와 적층 공정(3D NAND) 확산으로 반도체용 웨이퍼 산업도 급성장 중이다. 공급 부족과 판매가 인상도 예상된다고 SK(주)는 전했다. SK(주)는 지난해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