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허제홍 대표이사의 신년사를 통해 LFP 양극재 양산과 공정 혁신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식화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5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6년을 ‘탁월한 성장의 해’로 규정하고, 체계적인 중기 전략과 강한 실행력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루겠다는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허제홍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지난 25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선도해 왔다”며 “전례 없는 산업 캐즘 속에서도 기반을 다졌고, 이제 그 토대 위에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을 기점으로 엘앤에프의 미래 가치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엘앤에프가 제시한 2026년 3대 핵심 전략은 △탁월한 혁신을 기반으로 한 LFP 양산의 성공적 실현 △생산 공정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 △중장기 관점의 공급망 강화와 미래 사업모델 혁신이다. 허 대표는 “고객사와 글로벌 공급망이 엘앤에프의 기술력과 역할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조직 체계와 경영 방식 전반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엘앤에프는 NCM 양극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최초
하이니켈·LFP 양극재 투트랙 전략 성과 본격화 엘앤에프는 2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액 6523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8%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이니켈(Hi-Ni) 제품의 판매 확대와 유럽향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회복, 그리고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환입 효과가 손익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NCMA95 단독 공급과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의 Ni-95% 제품 적용 확대로 4개 분기 연속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다만 구제품 단종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일부 이익이 상쇄됐다. 3분기 전체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8.7% 증가했으며, 하이니켈 제품은 33%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엘앤에프는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미드니켈(Mid-Ni) 제품은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76% 증가하며 매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 설립 절차를 마치고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엘앤에프플러스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대지면적 약 10만㎡ 규모로 조성된다. 총 3382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 신설 법인은 엘앤에프가 100% 지분을 보유한다. 회사는 LFP 양극재 사업을 기반으로 중저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특히 고객사 요청에 따라 일정을 앞당기고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유연한 공급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원가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춘 LFP 양극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다만 이 분야는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높아, ESS와 중저가 EV 시장에서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바탕으로 LFP 양극재 수요에 선제
이번 자금 조달로,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마련 엘앤에프가 6월 16일 공시를 통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 확보와 함께 재무 유연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의 이번 BW는 ‘주주우선 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주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부여되며,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가 진행된다. 특히, 인수단이 미매각 물량을 전액 인수하는 잔액인수 구조가 적용돼 자금 조달의 안정성이 높은 점이 눈에 띈다. BW는 채권과 신주인수권이 결합된 복합 금융상품으로, 투자자는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는 채권의 안전성과 함께 주가 상승 시 자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선택권을 동시에 가진다. 이번 BW의 연복리 이자율은 3%로 설정됐다. 엘앤에프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의 별도 법인 설립 및 직접 투자, 그리고 기존 주력 제품인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사업 운영에 활용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