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전환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4일 발행했다. 올해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주요 이슈로는 네이버 AI 브리핑 출시에 대한 AI 검색 시장의 대응, 카나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및 그룹 대화 내 AI 지원 기능, 생성형 AI 대중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독립 앱 출시가 꼽혔다. 발견형 쇼핑 경험의 확장, 커머스-OTT 멤버십 제휴, 쿠팡플레이 등 OTT의 광고 시장 진출, 스레드의 광고 상품 도입, AI 기반 소재 자동화·고도화, 청소년 보호 관련 법안 및 이용 정책 개정도 포함됐다. 하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트렌드 키워드로는 발견형 플랫폼으로의 확장, OTT 광고 시장 확대, AI 기반 광고 전환 가속화를 제시했다. 먼저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반기 앱 개편을 통해 개인화된 추천과 콘텐츠 소비 기반의 ‘발견형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발견형 영역이란 앱 내에서 콘텐츠를 보다가 관심사를 발견하
브랜드 유튜브 광고가 불쾌한 영상에 노출되는 것이 우려되는 광고주를 위해 KT나스미디어가 AI 유해 콘텐츠 필터링 비스를 선보였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AI를 기반으로 유튜브 광고 환경에서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세이프 컨텍스트 비디오(Safe Context Video, 이하 SC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SCV는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활용해 광고가 송출되는 범위에서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식별 및 차단한다. 구글 애즈 및 유튜브 데이터 API와 연동돼 유튜브 영상의 맥락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고 유해 콘텐츠로 판별된 영상에서는 광고 송출을 즉시 차단한다. SCV에 적용된 AI 모델은 유튜브 데이터 API를 통해 유튜브 영상의 메타 정보를 제공받아 일일 1000만 건 이상 분석할 수 있으며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작동한다. 콘텐츠 필터링은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기준으로 이뤄진다. 유튜브에서 기본적으로 제한하는 선정성, 폭력성, 정치·종교적 편향성 외에도 라디오like, 민감이슈, 해외 등 총 8개 카테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 ‘라디오like’에는 광고 효과가 낮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