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Welding)은 서로 다른 두 개의 금속 및 비금속 를 접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공정이다. 별도의 용가재를 열로 녹여 소재를 잇는 ‘경납땜(Brazing)’이 용접의 기원으로 알려진다. 이어 방전 현상을 이용해 아크열을 발생시켜 용가재를 용융해 소재를 용접하는 용접 공법인 이른바 ‘아크 용접(Arc Welding)’, 아크 용접에서 소모성 용가제를 활용한 가스메탈아크용접(Gas Metal Arc Welding)’ 등이 근현대를 대표하는 용접 방식이다. 이때 기본적으로 금속 소재가 용접 공정에 주로 활용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플라스틱·세라믹 등 국내 뿌리기술 소재를 접합하는 용접 공법들도 줄곧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용접 공정은 전 세계 산업의 근간으로, 별도의 부자재를 활용해 물체를 잇는 타공정 대비 견고하면서도 흔적이 남지 않는 등 효율적인 접합 방식으로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1조에 6대 뿌리기술 중 하나로 용접을 선정해 주요 기술로 인정하고 있다. 용접 기술은 현재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건설, 기계, 항공우주, 로봇, 원자력, 중공업 등 국내 전통·유망·차세대 산업을 잇는 기반으
[첨단 헬로티] 진합(JINHAP)이 2월 7일부터 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HI-TECH KOREA'에 참가해 경량화 재질을 접합하는 데 최적화된 접합 기술들을 선보였다. 진합은 화스너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소재와 접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플라스틱 전용 스크류, 토크 측정 스크류, 용접 대체용 리벳형 너트 등이다. 또 차량용 기능볼트와 절삭가공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정밀단조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량화 소재에 적합한 두 가지 접합 기술을 선보였다. 먼저 이오웰드(EJOWELD)는 고장력의 얇은 재질을 체결할 수 있는 기술로 다양한 두께 조합에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전용 화스너(CFF, SRE)와 접합부의 마찰열로 용접시키는 방식으로, 사전에 홀 가공이나 접합 후 추가 공정이 필요없다. 또 내열성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금속 성질의 병화가 없다. 두 번째, FDS 접합은 알루미늄 재질의 경량화 소재에 적합한 기술로 스크류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열을 발생되고 이 열로 모재 내부에 나사산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스크류와 모재의 결합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 진합의 이오웰드(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