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B는 신한카드가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의 기존 오라클 DBMS를 자사의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관리시스템(DBMS)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DB Postgres Advanced Server, EPAS)’로 교체하고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EDB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FDS를 EDB EPAS로 전환하며 유연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안정적으로 이전했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성능 최적화를 달성했으며 새로운 서비스 확장을 위한 탄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EDB의 EPAS는 오라클 DBMS와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전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며 경쟁력 있는 데이터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카드 서비스에 최적화된 시스템 아키텍처 구현과 신기술 도입을 위해 인프라 솔루션의 사전 검토 및 검증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대고객 OLTP 및 이벤트 처리를 위한 자사 쇼핑몰 시스템인 ‘올댓(Allthat) 클라우드’를 AWS RDS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전자금융거래 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의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SKT의 ‘FAM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이동 데이터와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의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인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상할 수 있다. 또 동일한 신용카드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원격지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결제를 시도할 경우 휴대폰 위치 정보를 교차 검증해 이상 거래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보이스피싱 번호와
용접(Welding)은 서로 다른 두 개의 금속 및 비금속 를 접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공정이다. 별도의 용가재를 열로 녹여 소재를 잇는 ‘경납땜(Brazing)’이 용접의 기원으로 알려진다. 이어 방전 현상을 이용해 아크열을 발생시켜 용가재를 용융해 소재를 용접하는 용접 공법인 이른바 ‘아크 용접(Arc Welding)’, 아크 용접에서 소모성 용가제를 활용한 가스메탈아크용접(Gas Metal Arc Welding)’ 등이 근현대를 대표하는 용접 방식이다. 이때 기본적으로 금속 소재가 용접 공정에 주로 활용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플라스틱·세라믹 등 국내 뿌리기술 소재를 접합하는 용접 공법들도 줄곧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용접 공정은 전 세계 산업의 근간으로, 별도의 부자재를 활용해 물체를 잇는 타공정 대비 견고하면서도 흔적이 남지 않는 등 효율적인 접합 방식으로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1조에 6대 뿌리기술 중 하나로 용접을 선정해 주요 기술로 인정하고 있다. 용접 기술은 현재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건설, 기계, 항공우주, 로봇, 원자력, 중공업 등 국내 전통·유망·차세대 산업을 잇는 기반으
[첨단 헬로티] 진합(JINHAP)이 2월 7일부터 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HI-TECH KOREA'에 참가해 경량화 재질을 접합하는 데 최적화된 접합 기술들을 선보였다. 진합은 화스너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소재와 접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플라스틱 전용 스크류, 토크 측정 스크류, 용접 대체용 리벳형 너트 등이다. 또 차량용 기능볼트와 절삭가공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정밀단조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량화 소재에 적합한 두 가지 접합 기술을 선보였다. 먼저 이오웰드(EJOWELD)는 고장력의 얇은 재질을 체결할 수 있는 기술로 다양한 두께 조합에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전용 화스너(CFF, SRE)와 접합부의 마찰열로 용접시키는 방식으로, 사전에 홀 가공이나 접합 후 추가 공정이 필요없다. 또 내열성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금속 성질의 병화가 없다. 두 번째, FDS 접합은 알루미늄 재질의 경량화 소재에 적합한 기술로 스크류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열을 발생되고 이 열로 모재 내부에 나사산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스크류와 모재의 결합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 진합의 이오웰드(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