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이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 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사는 3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올바른 폐전기·전자제품 배출 문화 구축,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조직 문화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약 실천으로 양사는 이달 1~3일 판교R&D센터 입주 임직원 대상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920kg을 수거해 약 2.5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날 수거한 제품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수집해 재활용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임직원에게는 판교R&D센터 인근 카페 이용 쿠폰이 지급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배출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성장을 목표로 한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난 27일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시상은 일·육아 병행, 노동시간 단축, 유연근무, 휴가 제도 등 기업의 일·생활 균형 실천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선진적인 근무 제도 운영과 포용적 조직문화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주 2회 재택근무를 포함한 탄력근로제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직원의 근무 자율성을 대폭 확대해왔다. 이와 함께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20주의 출산휴가 및 배우자 출산휴가를 비롯해 ▲가족 돌봄을 위한 연 10일 추가 유급휴가 ▲자녀 교육비 지원 제도 ▲월 1회 금요일 조기퇴근제 ▲유급 병가 제도 등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급여 평등 프로그램을 통해 성별 임금 격차를 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유엔(UN)에서 선정한 17개 지속가능발
종합전자부품 및 스마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드림텍이 글로벌 생산기지가 위치한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도시 숲’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위한 ESG 활동에 나선다. 드림텍은 지난해 7월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제1공장을 준공하고 반도체·AI 등 미래 사업을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드림텍은 이 지역사회를 ‘함께 성장해야 할 파트너’로 인식하고 상생을 ESG 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레이터 노이다는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된 지역으로, 그 속도에 비해 도심 녹지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드림텍은 해당 지역이 안고 있는 생태계 복원 과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고자,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목표로 이번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드림텍의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 인증 비영리단체 SHARE(Society for Human Awakening Rural Empowerment)와 협력해 그레이터 노이다 내 유휴 부지 26,710㎡(약 8,000평)에 8만 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기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L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AI 및 디지털 전환, 우주 및 국방산업 육성,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및 로봇산업 활성화, 안전 및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 본업 기반의 정부 정책 지원에 힘쓰고 있다. KTL은 나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 걸친 경영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관련 외부 요구와 기대에 귀 기울이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TL은 ESG 경영 방향성을 확립하고 수요자 관점의 사업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표준(ISO26000)과 지속가능보고를 위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GRI Standards) 등 국제 지표를 기준으로 29개 주요 이슈에 대한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또 대내외 주요 이해관계자 30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사업들에 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IDC 마켓스케이프(IDC MarketScape) ‘2025년 전 세계 에너지 전환 전문 서비스 부문 벤더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리더 선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에너지 집약적 산업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과 전략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DC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혁신 전략이 에너지 전환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 고급 분석 및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특히 내부 R&D와 10억 유로 규모의 펀드인 'SE 벤처스(SE Ventures)'를 통해 전기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기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유지보수, 예측 자산 모니터링, 수명 주기 관리를 위한 모듈형 소프트웨어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자문 서비스인 'SE Advisory Services'를 출범했다. 현재 192개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4000명 이상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
기후위기가 촉발한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확산 흐름에 따라 기업들의 규제 대응과 ESG 경영이 불가피해졌다.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모든 수출 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전문가 양성과정’이 내달 8일 첫발을 내딛는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공급망 평가 플랫폼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 ESG 수준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국제 기준 중 하나다. 기업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주요 영역을 평가하며, 평가 결과는 공급사 선정 기준으로 널리 활용된다. 8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제1기 에코바디스 평가전문가 양성과정은 디지털ESG얼라이언스(이하 i-DEA)가 국내·외 기업들이 에코바디스 평가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과정의 교육 대상은 에코바디스 분야 최고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실무자와 GRI, ESRS, SASB, TCFD, UNGC, SBIi, UN SDGs 등 국제 기준 체계 이해 및 실무 적용을 희망하는 ESG 담당자 및
국내 기업들이 안전 보건, 정보 보호, 공급망 ESG 관리를 강화하는 등 ESG 관리 체계를 외형적으로는 강화하고 있으나, 현장에서의 실질적 위험 통제와 성과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O 인증 도입 등 여러 관리 체계 확대에도 실제 사건·사고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기업 공시와 현실의 괴리가 더욱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17일, 국내 129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정보보호시스템 인증, 협력사 ESG 관리 등 사회(S) 영역에서 다수의 관리 체계와 관련된 지표의 성과는 전년 대비 일제히 증가했지만, 산업 재해 발생과 정보유출 사고 등으로 인한 감점은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체계 인증 보유 비율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54.1%, 정보보호시스템 32.0%로 각각 전년 대비 15.5%p, 8.8%p 상승했다. 특히 자산 2조 원 이상 대기업의 경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전년 대비 25.6%p(57.9% → 83.5%), 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은 전년 대비 14.4%p(48.3% →62.7%) 매우 큰 폭으로 증
한전KDN,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디지털ESG얼라이언스(이하 i-DEA)가 탄소중립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상호 협력을 위한 워크샵을 열고 3자 간 사업 협력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12일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대회의실에서 한전 KDN, KENTECH, i-DEA의 관계자들이 모인 워크샵이 진행됐다.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사업 협력 방안 토의가 골자였다. 이날 워크샵은 지난 9월 세 기관이 디지털 전환(DX), AI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ESG 기술 개발과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다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ENTECH 임성무 가치창출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부터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RE100 캠페인 등 기업들의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대기업들은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들의 준비에 걱정스러운 부분도 많다"고 우려를 표하면서도, "한전KDN의 데이터 핸들링 경험과 KENTECH의 AI 전문성, i-DEA의 ESG 경영 노하우 등 장점들을 활용해 좋은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가다 보면,
AI 기반 ESG 보고서 자동화와 자가진단 서비스로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지원 코데이터솔루션이 KICEF 2025에서 KICxUP ESG 경영 자가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KICEF 2025’가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단지 기반의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이라는 취지를 살려 자동화·정밀·계측제어기계, Robot·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IT 설비, 반도체·전자 부품, 화학·바이오 소재, 건축자재 및 일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코데이터솔루션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 제고와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컨설팅 사업을 운영해온 기업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ESG 컨설팅 보고서를 자동화하여 작성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시켰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원하는 ‘KICxUP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소개했다. KICxUP ESG는 중소기업이 문진표를 제출하면 5분 이내에
‘격변’ 전자부품 시장...겹겹이 쌓인 ‘위기’와 ‘도전’ 최근 글로벌 전자부품 시장은 ‘초(超)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PC, 가전제품,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팬데믹 종식 후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재고 폭탄’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 예상치 못한 수요 급증에 대비해 부품을 과도하게 확보했던 기업들이 경기 둔화와 맞물려 엄청난 재고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재고 문제와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전자부품 유통업체들은 새로운 난관에 부딪혔다. 과거에는 특정 지역이나 소수의 공급처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류비 상승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 됐다. 특히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투자와 규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이때 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은 소수의 글로벌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업계는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진입조차 어려운
탄소/ESG 규제 동향,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통한 규제 대응, 교육·컨설팅 매칭, 관련 과제 정보까지… 기업 맞춤형 원스톱 디지털 ESG 통합 플랫폼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사)디지털ESG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는 최근 급격히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및 국내 탄소/ESG 규제 속에서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ESG 통합 포털 'IDEA'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털은 국내외 탄소/ESG 규제 동향과 관련 콘텐츠를 비롯해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 과정, 전문 컨설턴트 페이지 제공과 매칭, 탄소중립 과제 산업 정보까지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기업과 기관의 규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DEA'를 통해 EU 공급망 실사법, 미국 캘리포니아 기후 공시법, 국내 중대 재해법 강화 등 각종 ESG 규제 흐름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디지털 전환 기반의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IDEA'는 △국내외 ESG 및 규제 대응 콘텐츠 △온라인 교육과정 △오프라인 전문가 교육 △디지털 ESG 컨설팅 매칭 △국내 ESG 및 탄소중립 과제 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별 맞춤형 콘텐츠와 최
중소·중견 기업 특화 ESG진단 및 공시, 검·인증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서비스 개시...글로벌 규제 대응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한 번에 (사)디지털ESG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가 AI 기반의 ESG 통합 솔루션 ‘디지털 ESG 패스포트’를 공식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EU 공급망 실사법, CBAM 등 강화되는 글로벌 ESG 규제와 국내 중대재해법, 공공조달 ESG 요건 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i-DEA에 속한 검증된 다수 AI 디지털 전환 솔루션과 컨설팅, 검·인증 회원사 기반 원스톱 서비스로 설계되었다. 특히 급변하는 규제 대응 역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빠르고 정확하며 신뢰도 높은 ESG 진단 및 공시, 검·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i-DEA에 따르면, 디지털 ESG 패스포트는 ESG 평가와 인증 과정을 디지털화·자동화한 토털 서비스로, ▲AI 기반 ESG 진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공식 검·인증서 발급 ▲공급망 ESG 수준 분석이라는 차별화를 내세운다. 이를 통해 대기업 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공급망 전반에 대한 ESG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i-DEA는 향후 탄소 규제 대응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문제의 해법으로 전 세계는 환경 규제를 법제화하고 있다. 2050년까지 1.5도 상승으로 막자는 파리기후협약 목표가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 건너 가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제조 분야에 탄소 발생 억제 동력을 주기 위해서 벌금이 최선의 답이라고 보고 있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대표적으로 이제 수출 기업은 생산하면서 발생한 탄소를 신고하고 발생량에 따른 추가 비용을 일종의 관세처럼 지불하는 것이 법적인 의무 사항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산업 재해로 기업 ESG 지표를 대출 등과 연계하자는 정책도 힘을 받고 있다. 단순 환경(E)만이 아니라, 사회적(S) 지배구조적(G) 관점에서 기업 수준 평가가 ESG 지표인데, 이것을 대출 즉 돈과 연결하자는 것이다. 앞으로 이것이 현실화되면 ESG는 기업 생존의 핵심 역량이 될 전망이다. 결국 환경 규제 대응을 포함한 ESG는 기존처럼 기업 이미지 제고의 수단이 아니라 기업 경영에 있어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ESG가 아닌, 디지털 ESG의 시대 이처럼 ESG가 돈과 연결되는 상황에서 정량적이고 검증 가능한 데이터의 생성과 보고는 필수적이
한국통합물류협회는 8월 한 달간 온도 관제 및 물류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윌로그와 함께 ‘2025년 온열질환 예방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물류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협회는 “물류현장이 보다 안전한 작업장이 될 수 있도록 윌로그와 공동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보급·지원해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환자는 8월 10일 기준 3405명으로 전년 대비 약 2.5배 늘었다. 발생 장소 중 ‘작업장’이 31.5%(1074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월 17일부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시행하고 있다. 개정안은 폭염작업이 예상될 경우 온·습도계 비치와 체감온도 31℃ 이상 시 냉방·통풍·작업시간 조정·주기적 휴식 등을 의무화했다. 중대재해처벌법에서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건강장해 발생 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1명 이상 사망 시 1년 이상 징역 또는 최고 10억 원 벌금,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또는 1년 내 열사병 환자 3명 이상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한 이후 BBB 등급에서 A 등급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하고 2024년 AA 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고 수준인 AAA 등급에 올랐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유해물질 감축 노력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사업장의 안전·보건·환경(SHE) 정책에 대한 국제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 ISO 45001) 취득, 이사회 감독하에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이사회 차원의 반부패 및 기업윤리 관리 강화 등도 등급 상향에 기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최고 등급 획득으로 신규 글로벌 투자 유치와 기존 투자 비중 확대의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7개 등급(AAA-AA-A-BB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