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인도계 물류기업 올카고, 부산에 국내 첫 물류센터 개장
인도계 글로벌 물류기업 올카고(Allcargo)그룹이 국내 첫 물류센터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ULS Terminal)’을 부산항 신항에 개장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8일,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카고그룹과 그 자회사 이씨유월드와이드(ECU Worldwide)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이번 물류센터는 약 1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약 3만4,774㎡(약 1만평)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향후 30년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복합물류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LCL(소량혼재화물), TS(환적화물), Sea&Air(복합운송)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물류에 집중하며 연간 3만TEU 이상 처리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 물류센터 설립은 미·중 관세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동북아 물류허브로서 부산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은 아시아 주요 항만 간 환적 물동량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글로벌 콘솔 물류 강자인 올카고그룹의 진출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올카고그룹은 인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