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차기 모델인 ‘아이오닉 6’의 티저 이미지를 21일(화)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20년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로,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콘셉트 스케치를 통해 현대차가 선보일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유선형 타이폴로지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의 조형적 뿌리와 그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단어로 감성적이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스트림라이너 형태를 구현해 심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합치시킴으로써 감성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공력성능을 확보하면서도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다듬어진 전고 대비 긴 휠 베이스는 아이오닉 6의 낮고 넓은 독특한 비율과 함께 고객 중심적인 실내를 완성시킨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선형은 인류의 기술적 성취 덕분에 구현 가능한 형태이면서 자연 법칙에 순응하는 형상으로, 또 하나의 기술 진보의 산물이자 친환경으로 대
기아는 EV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다섯 안전성을 획득한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이어 EV6도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유로 NCAP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시행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EV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유로 NCAP 측은 EV6가 정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탑승객의 무릎과 대퇴골을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또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도 탑승객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으며, 프론트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추돌 시 양호한 신체 보호기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보조 시스템 테스트에서는 전
아이오닉5와 EV6가 잇따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받는 등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는 후발주자였지만 전기차에서는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며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정의선 회장의 ‘퍼스트 무버’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궤도에 오른 현대차 전기차 로드맵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미국 뉴욕 오토쇼와 함께 열린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아이오닉5는 이 밖에도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까지 거머쥐며 월드카 어워즈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쓸었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가 세계적 권위의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도 올해 2월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자동차 기업에는 최대 영예인 ‘올해의 차’ 상은 세계와 북미, 유럽지역에서 각각 수여되는데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를 내세워 3개의 상 중 2개를 석권했다. 특히 아이오닉5는 ‘독일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2021 IDEA 디자인상 금상’, ‘2021 미국 굿디자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출시한 전용 전기차 3종의 내수와 수출이 각각 5만 대, 10만 대를 돌파했다. 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달까지 아이오닉 5는 3만3213대, EV6는 1만8509대, GV60은 3197대가 팔려 3종의 누적 판매량이 5만4919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4월, EV6는 8월, GV60은 10월에 각각 출시됐다. 수출도 급성장해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아이오닉 5 약 6만2000대, EV6 약 3만9000대, GV60 약 1000대 등 10만2000여대가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전용 전기차 3종에는 모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됐다. 내연기관이 차지하던 공간에 부피가 훨씬 적은 전기차 부품을 최적 배치함으로써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에서 구현할 수 없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과 모터의 수를 차량 크기나 종류별로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의 강점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 SUV 평가서 나란히 1, 2위 기아 EV6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이번 비교 평가는 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 5, 볼보 XC40 리차지 등 3종의 전기 SUV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환경, 비용 등 총 7가지였으며, 각 항목별 점수를 더해 최고의 전기 SUV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기아 EV6는 컴포트 1개 항목을 제외하고 6개 항목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EV6의 총점은 633점이었으며, 아이오닉 5와 XC40 리차지의 점수는 각각 604점과 563점이었다. 3위를 기록한 XC40 리차지와 EV6의 총점 차이는 70점에 달했다. 평가 내용을 보면 EV6는 파워트레인과 주행 다이내믹
기아의 전기차 ‘EV6’가 ‘2022 레드닷 어워드(2022 Red Dot Award)’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EV6는 이번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혁신적 제품’ 분야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기아 전기차 고유의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올해 3월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한 EV6는 이에 앞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등을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충남 아산공장의 설비공사를 마치고 생산을 재개했다고 3일 공시했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주요 모델인 쏘나타·그랜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30만대 수준이다. 현대차는 아산공장의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일부 전기차용으로 전환해 회사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이오닉6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현대차 아산공장이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면 국내 공장 중 두번째 전기차 양산공장이 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는 현재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의 또 다른 전기차 코나EV와 제네시스 GV60 등도 각각 울산공장에서 만들어진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자동차가 4일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세븐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자동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시킨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SUV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븐은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으로 나만의 아늑한 공간을 표현한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며 대형 전기 SUV 차량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또한 세븐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통해 거주 공간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 5의 실내 디자인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차량 실내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세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현대자동차가 선보일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7'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22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가 최근 발주한 아이오닉 7 배터리 물량을 수주했다. 아이오닉 7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되는 첫 대형 SUV 차량으로 2024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아이오닉 7의 배터리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합작사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별도 발주가 이뤄져 SK이노베이션이 단독으로 따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현대차의 E-GMP 첫 모델인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에 이어 아이오닉 7까지 따내면서 현대차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아이오닉 7의 실루엣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연내 아이오닉 7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제네시스가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 ‘퓨처링 제네시스(Futuring Genesis)’를 공개하고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영상을 통해 연료전지 기반의 전기차와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다. 오는 2025년부터는 제네시스가 출시하는 모든 신차들을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를 위해 ▲고출력·고성능의 신규 연료 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의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듀얼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그룹사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오는 2030년까지 총 8개의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 대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으로의 전환과 함께 원자재와 부품은 물론, 생산 공정을 포함한 브랜드의 모든 가치 사슬에 혁신을 도모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발표자로 나선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은 “제네시스는 럭셔리를 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상반기 호조세를 보이던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하반기 들어 20% 이상 줄었다. 재고 소진과 신차 출시 대기가 원인이다. 와중에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기아 ‘EV6’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494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22.8%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한 1만1629대를 판매한 테슬라도 재고물량 부족으로 7월 한 달 2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반면 국내 업체의 전기차 판매량은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7월 판매량이 6607대(현대차 4889대+기아 17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7.6% 급증했다. 1~7월 누적 판매량도 3만1153대(현대차 2만572대+기아 1만5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9.0%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상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과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EV6’를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7월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대형 전동화 세단이다. 사륜 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아가 ‘xEV 트렌드 코리아 2021(xEV TREND KOREA 2021)’에 참가해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는 최초로 EV6 실차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든 기아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EV6(스탠다드, GT-Line, GT)를 전시하고, EV6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는 이번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전시에 EV6 외에도 ▲GT AV존 ▲V2L체험존 ▲ESG 전시존의 공간을 마련해 기아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GT AV존에선 EV6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