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아나로그디바이스 및 몰렉스와 협력해 최신 소형화 설계 동향을 담은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책은 ‘소형화되는 전자 설계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문가 11인의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소형화 설계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해결 방안을 다양한 전문가 시각에서 다룬다. 오늘날 엔지니어들은 소비가전과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부터 첨단 계측·산업 자동화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더 작고 더 적은 전력을 소비하면서도 성능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제품을 설계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번 전자책은 이러한 산업적 요구와 함께 ADI 및 몰렉스의 통합·패키징·인터커넥트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모두 마우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VAL-AD3530RARDZ 평가 보드는 ADI의 AD3530 및 AD3530R DAC(Digital-to-Analog Converter)를 활용한 프로토타이핑을 지원한다. AD3530과 AD3530R DAC는 출력 전압과 전류, 내부 다이 온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용이하게 하는 통합 멀티플렉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 디바이스에는 POR(Power-On Reset) 회로가 내장되어 있어 유효한 쓰기 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교수팀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화학공학과 T. 앨런 해튼 교수팀과 공동으로 전기에 의해 스스로 열을 내는 섬유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직접 공기 포집’(DAC·Direct Air Capture)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DAC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분리해 탄소 배출 농도를 원천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 이하로 낮아 대량의 공기를 처리하기 위해 막대한 열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할 방법으로 전기 구동 기반의 ‘저항 가열’(Joule heating)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저항 가열은 전기 에너지를 직접 열로 전환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흡착제 자체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고온의 증기나 복잡한 설비가 필요 없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인 3V의 낮은 전압으로도 80초 만에 110도까지 가열할 수 있는 섬유 흡착제를 개발했다. 다공성 구조의 섬유 표면에 은 나노와이어(나노미터 굵기의 가는 실)와 나노입자 복합체를 3㎛(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두께로 균일하게 코팅했다. 전기가 매우 잘 통하면서도 이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채널당 최대 8.5 GHz(960 MHz의 변조 대역폭)의 신호를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소형 4채널 벡터 신호 생성기(VSG)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5186A MXG는 키사이트의 X-시리즈 신호 생성기 포트폴리오의 차세대 고성능 VSG로, 조밀한 광대역 멀티채널 분야에 필요한 복잡한 다중 신호를 제공한다. 무선 통신 및 레이더 분야는 기술이 진화하면서 MIMO, 빔포밍 및 멀티플렉스와 같은 복잡한 변조 구조를 사용해 데이터 스루풋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 높은 주파수 범위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더 큰 대역폭에서 뛰어난 변조 품질을 유지하는 신호 발생 장비가 필요하다. 더 높은 주파수, 더 큰 대역폭, 더 복잡한 변조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및 설계 엔지니어들은 일반적으로 추가 테스트 장비와 픽스처를 설치할 수 있는 더 많은 벤치 공간을 필요로 한다. 키사이트 N5186A MXG는 외부 연결을 줄이고, 소형 2U 폼팩터에 최대 4개의 채널을 넣어 복잡한 설정을 간소화하고, 공간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반사계가 내장된, 세계 최초의 신호 생성기인 N5186A MXG는 테스트 대상 디바이
정부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 기술 개발에 544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Direct Air Capture·DAC)과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총 544억6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DAC는 발전·산업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연료 등 경제적 가치를 지닌 제품을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CCU) 중 하나로, 주변 공기에서 이산화탄소를 물리·화학적으로 분리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출 수 있다. DAC는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이지만, 기술 성숙도가 낮아 정부 주도의 원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판단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을 DAC 원천기술 개발과 공기 중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RCC) 원천기술 개발의 두 개 과제로 구성해 2025년까지 3년간 총 197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는 2026년까지 4년간 347억6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폭우·가뭄·한파 등 이상기후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와 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ME)가 기존 3.3V 부품으로는 지원되지 않는 최신 저전력 시스템 설계를 위해 2.5V에서 동작하는 방사선 내성 강화 DAC(Digital-to-Analog Converter) 'RHRDAC121'을 출시했다. 12bit 1Msps SAR(Successive-Approximation Register) DAC는 최대 속도 및 공급 전압에서 0.6mW만을 소모하며, 차세대 위성의 크기, 무게, 전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DAC는 일반적으로 원격측정, 상태정보, 정밀 센서 이득 조정을 위한 회로에 사용되며, 그 기능에는 SPI호환 직렬 출력, 내부 전압 레퍼런스, 제로 전압 출력에 대한 자동 전원켜기 재설정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외부 부품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정밀도를 보장함으로써 회로의 복잡성과 보드 면적을 줄일 수 있다. 최대 100krad(Si)의 총 이온화 선량(TID)에 이르는 가혹한 조건에서도 성능 파라미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최대 125MeV.cm²/mg까지 단일 이벤트 래치업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일 이벤트 과도 현상 및 단일 이벤트 업셋에도 특성화돼 있으며, 추가 업스크리닝을 수행하지 않아도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