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 끝에 제4 이동통신사가 곧 탄생한다. 2파전 구도를 형성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중 어느 쪽이 주파수를 손에 넣을지 주목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3일 차 경매가 29일 15라운드부터 속개된다. 첫날 세종텔레콤의 중도 포기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이 지난 26일 양자 대결을 펼쳤지만, 어느 한쪽도 물러서지 않아 장기전으로 돌입했다. 이번 경매는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만약 양사 모두 최종 라운드까지 남아있다면, 밀봉입찰로 최종 승자를 정한다. 과기정통부가 정한 최소 입찰 금액 이상을 각자 써내고, 그중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업자에 주파수가 돌아가는 방식이다. 첫날 6라운드, 둘째 날 8라운드를 각각 진행했다는 점에서 끝까지 가더라도 주 후반에는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742억 원에서 출발한 입찰가가 이틀간 총 55억 원(1일 차 15억 원, 2일 차 40억 원) 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조기 종료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찌감치 '출혈 경쟁은 없다'고 선언한 세종텔레콤과 달리 나머지 양사
[헬로티] 한국이구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업 전략과 기술 혁신 포부를 밝혔다.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있는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35개국에 주요 계열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이구스는 2001년 독일 igus GmbH가 100% 투자 설립한 기업으로 2020년 기준 180억 매출을 달성했다. 창립 후 2002년과 2006년 클린룸 체인 E6와 E3를 연이어 개발·적용하면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크레인 전기 구동 e-Rover과 클린룸 장거리 이동 Guidelok 등 신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으로 적용 산업 분야를 넓혔다. 한국이구스는 서비스 부분에서 최소 주문 수량 조건을 철폐하고 24시간 내 발송 서비스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한 것이 국내 유수의 협력사들로부터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요인으로 평가했다. 또한, 100% 독일 본사 생산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출고가 가능한 재고를 확보해 ‘Express 발송 카탈로그’를 발행한 것도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보았다. 2020년에는 R&D 센터를 갖춘 송도 신사옥으로 이전해 클린룸 산업과 관련한 제품 개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