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excom 인프라 유지한 채 이더넷 기반 통신으로 전환 핫스왑 지원으로 가동 중단 없이 모듈 교체가 가능한 구조 폭발 위험 구역의 디지털 전환을 둘러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터크가 1종 폭발 위험 구역에서도 본질적으로 안전한 이더넷 통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GEN-2G 멀티 프로토콜 게이트웨이’를 중심으로 하는 이번 구성은 기존 excom 시스템에 최소한의 변경만으로 이더넷 기반 통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Profibus DP를 사용하던 산업 현장에서도 센서·I/O 레벨을 교체할 필요 없이 손쉽게 이더넷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활용성이 기대된다. 터크는 위험 구역과 비위험 구역 간의 연결을 위해 FOCEN11Ex-2G와 FOCEN11-3G 미디어 컨버터를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광섬유 케이블을 기반으로 최대 2,500m까지 통신을 지원하며, 이후 구간에서는 본질 안전이 확보된 구리 기반 인프라를 사용해 여러 excom 스테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처럼 광섬유를 스테이션별로 단독 설치해야 하는 비용 구조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운용 효율성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
화학 공정 산업에서 전기 부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일은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을 요구하는 과제다. 인간과 환경, 플랜트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효율을 포기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딜레마 속에서 퍼지(Purge) 및 양압(Pressurization, Ex p) 기술을 적용한 인클로저 솔루션은 실질적인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안전성과 비용 효율, 유연성을 결합해 극한 환경에서도 표준 전기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퍼지 및 양압 기술의 작동 원리 퍼지 및 양압 보호는 Ex 영역의 전기 장비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방식이다. 원리는 명료하다. 먼저 인클로저 내부를 깨끗한 공기 또는 불활성 가스로 퍼지(purging)하여 가연성 가스를 제거한 후, 소량의 양압(몇 밀리바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외부의 폭발성 물질 유입을 차단한다. 이때 압력 유지, 밸브 작동, 통풍구 관리 등은 통합 제어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되며, 압력 손실이 발생하면 시스템은 경고 또는 자동 셧다운을 실행해 사고를 방지한다. 최신 시스템은 누출 보정 기능까지 갖춰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 기술은 가스뿐 아니라 분진 위험 지역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P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