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서울시립대학교와 손잡고 우수 AI 인재 양성과 기술 공동 연구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12일 서울시립대학교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과학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이사, 한현 R&BD본부장, 최형욱 경영지원본부장과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 박창이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이용희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 9명이 배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빅데이터 기술의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수행, 우수 학생 대상 인턴십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서울시립대학교의 AI 연구 시설과 코오롱베니트의 AI·데이터 기술 역량이 결합되면 선진 기술 실증 속도를 앞당기고 향후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기술사업화(R&BD) 본부와 전사 AI 역량을 집중시킨 ‘AI 브레인 랩’의 AI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서울시립대학교의 AI 시설 활용 및 기술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의 도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AI 브레인 랩'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과천 코오롱타워 본사에 들어선 AI 브레인 랩은 전사의 AI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활용되던 기존의 GPU 서버들을 클러스터로 구성함으로써 AI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한 곳에 집중시켰다. 이를 통해 최신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전문 연구 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베니트는 AI 브레인 랩에 엔비디아 A100 텐서코어 GPU를 멀티 탑재하고, 동시에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최신 5세대 인터페이스(PCle Gen5.0) 기반의 고성능 GPU서버를 추가 도입했다. 고속 연산이 필요한 AI 인프라 환경이 마련됨으로써 최신 생성형 AI 기술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내에는 AI 반도체를 탑재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서버도 추가 확보해 연구 범위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AI 브레인 랩 구축을 시작으로 AI 연구개발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확대 재편한 R&BD본부를 중심으로 기업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