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flow)’가 CR홀딩스를 비롯한 조선내화, 삼한, 대한소결금속, 화인테크 등 주요 그룹사 전반에 온프레미스 협업툴로 도입됐다. 이번 계약은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용하는 그룹 단위 전사 도입으로, 제조업의 고질적 과제로 꼽히는 보안, 모바일 확장성, 사용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사례로 평가된다. CR홀딩스 그룹은 기존에 이메일, 그룹웨어, 메신저,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혼용해왔으나, 플로우를 통해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처리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그룹사 전체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일정 및 파일 공유, 업무 지식 기록, TFT 및 협업 캠페인 운영, 본사-현장 간 정보 공유가 단일 체계 안에서 실시간으로 연결됐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는 모바일 환경 덕분에 생산직과 현장직까지 협업 사각지대가 해소됐으며, 직관적인 UI로 직원들의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CR홀딩스 관계자는 “보안이 중요한 그룹 환경 속에서도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메신저, 업무, 보고, 승인 기능을 모두 플로우에서 통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플로우는 이번 구축으로 전통 제조업계의 ‘디지털 3대 난제’로 꼽
패션업계 내에서 국산 SaaS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혀 마드라스체크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과 1100명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협업툴 ‘메타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종료에 따라 대체 솔루션을 모색하던 코오롱FnC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까지 전폭 지원하는 플로우를 최종 선택한 결과다. 이번 도입은 단순한 솔루션 교체를 넘어 패션 산업 내 글로벌 협업툴 의존에서 벗어나 국산 SaaS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슬랙, 노션, 메타 등 해외 솔루션에 익숙했던 업계에서 최근 국산 협업툴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플로우는 신세계인터내셔날, BGF리테일, 이랜드리테일 등 주요 리테일 기업들과의 연속 계약을 통해 업종 맞춤형 기능과 도입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 커스텀멜로우, 헨리코튼, 럭키슈에뜨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골프,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만큼,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협업 환경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이 트렌드
최지희 대표 "시스코, 보안과 AI,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혁신 이끄는 회사로 도약" 시스코코리아가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사의 연중 최대 행사인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5’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대비한 통합 보안 전략과 협업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안 기업 스플렁크 인수 이후 시스코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식 행사로, AI 중심 보안과 협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오전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는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아난드 라가반 시스코 AI 제품 총괄 부사장, 데이비드 코벤트리 APJC 협업 부문 매니징 디렉터가 참여해 시스코의 AI 비전과 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최 대표는 환영사에서 “시스코는 더 이상 네트워크 기술만의 기업이 아니라 보안과 AI,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AI 기능이 강화된 보안, 협업, 가시성 솔루션으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회복 탄력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이날 핵심 발표 중 하나로 AI 기반 보안 플랫폼 ‘AI 디펜스’를 소개했다. AI 디펜스는 시스코의 통합 보안 플랫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