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바둑기사와 벌인 바둑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한 사건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함께 안겨주었다. 그 경기로부터 채 10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인공지능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 잡았다. 이제 사람들은 검색창에 입력하는 대신 내가 원하는 말투와 눈높이로 학습시킨 챗 GPT에게 궁금한 정보를 묻는다. 산업 현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에서 점점 비중을 늘려가는 한편 사람들은 인간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은 인공지능의 영향을 가장 늦게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제는 인간의 창작물과 인공지능 창작물이 점점 더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이 알고 보니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품으로 밝혀지는 사례가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보고되거나, 처음부터 공모전 출품 작품 대상을 AI 작품으로 받기도 한다. 대중이 즐겨보는 웹툰을 그리는 과정에서 어시스트 역할을 대신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하기도 했다. 예술은 시대를 반영하고 인간에게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 획득 의료 기기 '트루덴트' 레진 도입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세계 최초로 일체형 풀컬러 3D 프린팅 영구 의치(틀니) 솔루션인 트루덴트(TrueDent)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루덴트 레진(resin)을 사용하면 한 번의 연속 인쇄로 정확한 치아 구조, 음영 및 투명도를 갖춘 자연스럽고 영구적인 잇몸을 만들 수 있다고 스트라타시스는 설명했다. 트루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2급 덴탈 레진으로 치과용 기구 제조를 위해 맞춤 제작되었으며, 덴탈 전용 3D프린터인 스트라타시스 J5 덴타젯과 그랩캐드 프린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만 제작될 수 있도록 독점 개발됐다. 스트라타시스에 따르면 치과기공소에서는 트루덴트를 이용하면 의치 제작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제조 규모를 확장할 수 있으며 미적이고 개인화된 치과용 기구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사무실 방문, 측정, 피팅 및 조정을 위해 걸리는 시간 감소 ▲스캔, 설계 및 적합성 간 높은 적합도 ▲확장성 있는 디지털 솔루션으로 정확하고 일관된 품질의 의치 생산가능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로 스캔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이의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효율성 증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