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1월 25일 오후,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인천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입주를 앞둔 이들 지역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더하기 위함이다. 인천계양·부천대장 지구는 인천광역시와 부천시에 걸쳐 약 678만㎡(여의도 2.3배)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이다. 약 3.6만호의 주택을 공급하며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 풍부한 녹지를 갖춘 융복합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지역의 서울권 광역 이동성 확보를 위해 간선도로 확장(벌말로, 오정로, 소사로), 대장지구 북측 우회도로(벌말로와 대장으로 연결), IC 신설(인천공항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다양한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이 시행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인천계양 2공구 현장을 찾아 광역 교통인프라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 애로사항, 지연 요소 등을 파악하며 관계 기관과 함께 리스크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지구
이재명 정부가 6월 말 발표한 첫 부동산 대책은 수요를 억제하면서도 중장기 공급 확대를 병행하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뚜렷하게 담긴 조치였다. 특히 이번 정책은 과거와 달리 단기적인 시장 과열을 단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구조 자체를 손보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수도권 기준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대출을 차단하며 실거주 요건을 강화한 점은 수요 측면의 직접적인 압박이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해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공공임대 확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언급하며 주택 공급 기반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주택 시장에 여러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수요 억제 효과는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 주요 수도권 지역의 고가 주택 거래 위축으로 바로 나타나고 있다. 대출이 제한되면서 중산층 이상의 실수요자들조차 진입장벽을 실감하고 있으며, 일부 시장에서는 다시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전세 수요를 감당할 만한 매물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금리 인상 이후 다수의 임대인이 월세 전환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무주택자나 청년층, 고정 소득이 불안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