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이제 스마트폰이 주민등록증 기능을 대신하는 시대가 열린다. 정부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4월부터는 정부24를 통해 민간서비스 영역부터 시범실시하고 하반기에는 PASS앱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서울시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과 이의 진위여부를 확인해 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또는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 발급 ▲편의점,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년자 여부 확인(멤버십 등 민간서비스 영역 포함)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 때 신분확인 ▲사인간 계약이나 거래 시 본인여부 확인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24’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신분확인번호(QR코드)와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화면에 표시
[헬로티] 통신 3사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PASS 인증서를 2021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PASS 인증서를 2021년 1월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한다. 2021년 1월 15일부터 ‘패스(PASS)’ 앱만 있으면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통신 3사의 패스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서명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접속하면 된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패스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인증 완료하는 방식이다. PASS 인증서는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거쳐야 하는 다른 인증서들에 비해 절차를 단순화시켜 사용자의 접속 시간을 줄여준다. 발급 절차를 간소화했지만, 보안 기능은 극대화됐다.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해야 한다. 또한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해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한다. 통신 3사는 이번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세청 연말정산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