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과학 기반 스콥 1, 2, 3 탄소 배출 감축목표가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인증을 획득했다. 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 및 금융기관에 탄소 감축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모니터링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다. 어플라이드는 이를 위해 자사 탄소 배출 감축 프로그램을 최신 기후 과학에 맞춰 시행하고 외부 검증을 거쳐 매년 진척 사항을 보고할 계획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세계 경제를 변화시키는 기술 혁신의 근간으로 반도체는 다양한 측면에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한다"며 "반도체 수요 증가 속에서 우리는 광범위한 협업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반도체 산업의 영향을 낮추고 책임을 다하며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플라이드 SBTi 인증 획득은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공급업체 및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각 기업의 기후 목표 달성을 돕는 어플라이드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어플라이드의 스콥1, 스콥2 온실가스 배출량은 회사가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구매 에너지를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의미한다. 어플라이드 탄소 배출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SBTi)에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지난 3월 SBTi에 가입한 한국타이어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출 이후 내년 초 SBTi로 부터 검증을 마치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받은 기업이 된다. 한국타이어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도 2019년 대비 27.5%까지 줄이는 등 원료 취득부터 제품 생산 및 주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자이고 인수 통해 디지털 재생에너지 및 자원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에너지, 지속 가능성 및 환경 원자재 컨설팅 분야에서 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 기술 플랫폼 스타트업 자이고(Zeigo)를 인수했다. 자이고는 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 고급 분석을 사용해 유럽 전역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목표를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은 기후 위기와 공정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탈탄소화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전력 구매 계약(PPA)은 지난 10년 동안 기업이 탈탄소화를 시작하는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다. 현재까지 기관들은 PPA를 통해 77기가와트 이상의 풍력, 태양열 및 지열 에너지를 자발적으로 구매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제로에 대한 요구가 가속화됨에 따라, PPA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00개 이상의 회사가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C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배출 감소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이고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모비스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했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2030년에 2019년 대비 30% 수준으로 감축 및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5년에는 공급망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Green Transformation to 2045 Net-Zero’를 비전으로 하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탄소중립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2045 탄소중립 로드맵’에는 ‘사업장 → 공급망/제품 벨류체인 →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세부추진 전략과 함께, 혁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기반 탄소저감 제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감축 실행방안이 포함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LG전자가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어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까지 줄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Net Zero)을 실현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국내기업 가운데 LG전자가 처음이다. 이 캠페인은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캠페인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자연기금 등이 연합해 조직한 ‘SBTi’가 주도하고 있다. 현재 약 70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캠페인 참여 선언에 이어 SBTi에도 가입했다.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SBTi로부터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검증받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서 발표한 ‘탄소중립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고 SBTi에 가입하며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