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년을 맞은 자동인식산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겪으며 산업계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 그 이면에는 M&A와 글로벌화, 저가 출혈 경쟁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본지에서는 지난달 19일(화) 서교동 소재 첨단 본사 빌딩 5층 대회의실에서 자동인식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기업의 대표들을 초청해 자동인식 30년史를 돌아보고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 (가나다순) 송준원 제이원 대표 윤영수 티비에스 대표 이진원 바올테크 대표 이치욱 씨에스프론트라인 대표 최재균 시그너스정보기술 대표 사회 및 진행: 김혜숙 월간 자동인식 편집장, 김진희 뉴스특임팀장 Q. 소속 업체의 업력과 자동인식 업체로 성장해올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말해 달라. ▲ 티비에스 윤영수 대표 "새로운 시스템 구축으로 물류 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자부합니다" 티비에스 윤영수 대표(이하 윤영수 대표) : 먼저 바코드 산업 30년이 대한민국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티비에스의 경우를 들어 말할까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티비에스는 우리나라 산업 중에서도 특히 물류 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친 기업이라고 자부합니다. 물류 산업에
[스마트공장 특별 좌담회 1] 한국형 스마트공장 첫걸음 뗐다…성공적 안착 위해선 표준화 필요 [스마트공장 특별 좌담회 2] 공장 스마트화를 넘어 고도화까지 추진 김유활 : 스마트공장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서는 제조업 스마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평가하여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현재 표준 인증 모델이 개발되어 있는지요. 박진우 : 인증 모델은 현재 추진 중입니다. 한국형 표준 인증 모델이 나왔을 때만 해도 전 세계 어디에서도 스마트공장 표준 인증에 대해 얘기하는 나라는 없었는데, 이게 스마트공장이다, 아니다 하는 정도를 인증해 주면 일단 기업 경쟁력은 있다고 생각해요. 추진단의 인증 방식은 스마트공장 성숙도에 따라 1~5점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기초 단계는 1점 정도 되고, 2점이 되려면 일단 공장이 커넥티드가 되어야 합니다. 3점은 중간 단계이고, 4점은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처럼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최적화된 공장이어야 하죠. 5점은 아직 세상에 없는 수준입니다. 독일에서 2035년까지 하겠다고 하는 수준 정도를 5점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2와 4점 사이에 있는 제조기업을 스마트로 보고,
[스마트공장 특별 좌담회 1] 한국형 스마트공장 첫걸음 뗐다…성공적 안착 위해선 표준화 필요 [스마트공장 특별 좌담회 2] 공장 스마트화를 넘어 고도화까지 추진 제조업 혁신을 위한 초대형 국가 핵심사업인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 사업이 올해로 3년째 접어들었다. 국내 스마트공장 솔루션 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렵게 첫걸음을 내디뎠으나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본 기업들은 대체로 만족한다는 평가이다. 1만개 보급하기로 한 2020년까지 이제 5년 남았다. 국내 산업자동화 전문가들은 한국형 스마트공장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의 국산화, 표준화, 인재 양성, 공급 및 수요산업 육성 등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제조기술의 고도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3월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산업자동화 전문전시회인 오토메이션 월드 2016에서도 한국형 스마트공장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성공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오토메이션 월드를 주최하고 있는 (주)첨단은 그에 앞서 지난 2월16일 첨단 회의실에서 국내 산업자동화 전문가를 초청한 특별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들 전문가가 진단한 한국형 스마트공장 지속 가능 해법은 무엇일까? 스마트공장 성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