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태양광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 2018 솔라페스티벌 ‘축제’라는 단어는 괜스레 사람을 설레게 하는 힘이 있다. 고막을 강타하는 음악,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들, 저절로 웃음이 나는 다양한 체험행사들까지. 축제란 단어를 듣고 떠오르는 것들은 하나같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지난 9월 13일,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태양광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2018 솔라페스티벌이 3일간 개최됐다. 전시회나 컨퍼런스가 아니었다. 이름부터 기대감을 갖게 하는 축제였다. 태양광 축제란 어떤 것인지, 과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 축제가 맞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천군으로 향했다. ▲ 2018 솔라페스티벌에 참관객과 학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개막식 전 기대감으로 가득 찬 2018 솔라페스티벌 현장 2018 솔라페스티벌이 열리는 충북 혁신도시. 개막식 취재를 놓칠 수 없어 이른 시간에 도착했지만, 이미 주차장은 만원이었다. 충북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부근에 주차를 한 후 솔라페스티벌 야외무대에 가보았다. 이상형을 만났을 때 뛰는 심장에 마이크를 댄 것과 같은 음악이
[첨단 헬로티] 에너지관리전문기업 금호이앤지(대표 이임식)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라오스 에너지자립형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330만 달러 규모로, 2020년까지 에너지자립형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금호이앤지는 라오스 나카이(Nakai) 지역 내 남튼(Nam Theun) 국립생물다양성 보존지역 마을에 태양광시스템·소수력 발전시스템·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사업 마무리 단계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자립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자 양성과 주민참여형 유지보수관리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등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협력할 예정이다. 금호이앤지 관계자는 “에너지자립형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이 최근 홍수로 큰 어려움을 겪은 라오스 주민들에게 미래 희망을 볼 수 있는 작은 기쁨이나마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라오스 남튼 국립생물다양성 보존지역 마을들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라오스 및 ASEAN 인접국의 ‘오지
[첨단 헬로티] 강원도 홍천군의 유명했던 똥 마을. 심각한 악취 탓에 불명예스러운 별칭을 얻었던 소매곡리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도입하면서 화려한 변신을 했다. 악취로 정들었던 마을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이 돌아왔고, 똥 마을이라고 손가락질했던 아이들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체험 학습장에서 뛰어놀게 됐다. 해외에서 관련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횟수도 잦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국내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의 성공모델로 손꼽힌다. 똥 마을에서 성공한 마을로 변신한 소매곡리. 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보았다. 마을 전체가 악취로 휩싸였다. 마을 주변만 가도 코를 막아야 했다. 마을을 향해 가래침을 뱉는 사람도 있었다. 아이들은 똥 마을이라 부르며 근처에 가기도 싫어했다. 마을 사람도 정든 집을 뒤로한 채 마을을 떠나갔다. 100가구 중 32가구만 마을에 남았다. 남은 마을 주민들은 스스로 마을 입구를 닫았다. 마음의 문도 함께 닫아버렸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에 소재한 소매곡리의 이야기다. 다행히 이 이야기는 3년 전 연재가 종료됐다. 꽉 닫혔던 마을의 입구는 2015년을 기점으로 다시 열렸다. 입구만 열린 게 아니다. 마을에 들어오는 길에는 멀리에서도 볼 수 있는 문
녹색성장위…인제, 음성, 보령, 제주, 서산 확정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의 핵심 과제인 친환경에너지타운 2016년 신규 사업지 6곳을 선정해 녹색성장위원회(녹색성장 정책을 심의 및 조율하는 총리 소속 기구)에 보고,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친환경에너지 신규 사업지는 강원 인제, 충북 음성, 충남 보령, 전북 완주, 제주 등이다. 이 사업지들은 환경부 소관 5개 사업과 충남 서산 산업부 소관 1개 사업으로, 소관 부처 주관 하에 각 지자체별 사업 기본 계획 준비 기간을 거쳐 2∼3년 동안 조성될 예정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은 환경 기초 시설 등 님비(NIMBY) 시설에 주민 수익 개념을 더함으로써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 해결하는 모델로, 2014년 시범사업 3개소를 시작으로 2015년 본 사업 10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6개소를 지정해 전체 사업 규모가 총 19개소로 확정됐다. 정부는 향후 선정 사업지를 대상으로 사업, 수익 모델을 다각화해 민간 자율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최초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인 홍천 사업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