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의결…과도한 행정제재 완화 앞으로 정비소나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차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자동차·물류·건설업계의 과도한 행정제재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OTA) 업데이트는 정비행위에 해당해 등록된 자동차정비업자의 사업장 내에서만 가능하다. 앞으로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기업 종사자에 대한 중복 제재는 없앤다.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가 영업정지 기간 중 업무를 봐 등록이 취소된 경우에는 취소 처분 외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입찰 서류를 위·변조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찰에 참여했다면, 입찰 참가 제한만 받고 등록 취소까지는 되지 않도록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하안전평가 전문기관이 2년간 업무 실적이 없는 경우 재등록 제한 기간은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한다. 이밖에 정부는 보도블록 철거, 도배공사 단가 기준, 건설폐기물 파쇄 비용 계상과 관련한 건설공사 표준시장 단
MCU·PMIC 등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 구축…"사업화 검토 단계" LG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설계와 구현, 검증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기술을 확보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장기화에 대응해 자체적인 개발 역량을 확보한 LG전자는 향후 사업성을 검토해 차량용 반도체 사업 내재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인증은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장치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규격이다. LG전자는 전자제어장치(ECU)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 자동차 기능 안전성 가운데 최고 수준인 '자동차안전무결성수준'(ASIL) D등급의 부품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ASIL은 사고의 심각도와 발생빈도, 제어 가능성 등에 따라 최저 A등급에서 최고 D등급까지 4단계로 분류되는데 D등급은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