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KTNET 업무협약…시험성적서 발급 절차 효율성 개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방지한 디지털 시험성적서가 도입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29일 경기 과천 KTR 본원에서 이러한 내용의 디지털 시험성적서 발급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품 시험인증은 국내 유통·수출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품질 검증 과정으로, 지금까지는 종이 인증서로만 발급돼 거래가 지연되고 데이터 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KTR은 KTNET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험성적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시험성적서 발급 과정의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R에서 발급받은 디지털 성적서는 KTNET과 구축한 전자문서 지갑에 실시간 저장돼 증명서 확인이 필요한 기관·기업에 디지털 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높은 보안 수준으로 정품을 인증할 수 있는 보안 NFC 태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모조품은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매출을 깎아 먹을 뿐만 아니라 조악한 사용자 경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한다. 제약과 식품 같은 경우에는 위조 제품이 소비자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언제나 강력한 위조 방지 솔루션이 필요하다. 요즘은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대이므로, 기업들이 기술을 활용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인피니언에 따르면, 이번 출시한 NFC4TCxx 태그는 AES-128 암호화를 적용한 공개 표준 보안 아키텍처를 포함하며, 차분 전력 분석(Differential Power Analysis)과 차분 오류 분석(Differential Fault Analysis) 같은 물리적 공격에 대해서도 방어가 뛰어나다. 인피니언의 보안 NFC 태그는 304바이트부터 4킬로바이트까지 다양한 메모리 옵션도 제공한다. 따라서 브랜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고객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고객 참여를 향상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컬러복사기, 프린터, 스캐너 같은 이미지 복제를 위한 장비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미지를 보다 쉽고 정교하게 위조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들도 함께 개발 및 적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로 이용되는 기술 중 하나인 홀로그램은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바뀌며 정밀금형으로 패턴을 제작해 만들어야 하므로 프린터로는 복제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금형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제작 단가가 줄어들고, 다른 홀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매번 정밀 금형패턴을 새로 제작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대부분 스티커 방식으로 제작돼 제품에 부착되기 때문에 훼손 가능성이 높고 위조품에 옮겨 붙일 수도 있었다. 최근에는 보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이는 기법도 적용되고 있지만, 이미지를 이용한 위조 방지기법이라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왜냐하면 이미지 위조 및 변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미지를 도입해야 하는데, 이는 제작단가를 높이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정품에 QR(Quick Response) 코드를 부착하거나 화폐에 Circuit Installation(종이 사이에 전기 회로를 삽입하여 위조 방지에 사